바기오에서 만났던 인연을 만나기 위해 김해 율하라는 곳을 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 동생은 한국 오면 꼭 회 한 사라 합시다! 라고 말을 했고, 나는 시간이 얼추 남아

동생을 찾아 가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김해 율하에는 진정한 자연산 회는 없다며

마산으로 가자고 했다.

 

 

그리고 우리는 쥐치회에서부터 대화회 줄돔회에 소주를 신나게 먹고 난 후

2차 자연산 곰장어가 판매하는 해오름이라는 집을 가게 되었다.

 

 

확실히 바닷가 근방에서 술을 먹고 안주가 좋으니 술이 술술 들어갔고

너무 반가운 인연하고의 술자리라 그런지 몰라도 술을 거의 퍼붓다시피 마셨다.

 

그래도 생각해보면 멀쩡했던 것 같다.

 

 

마산대교라고 해야 되나? 모르겠다.

동생이 이 근방으로 꼭 멀리서 손님이 오면 데리고 온다는데.

 

그리고 그 동생은 서울에서는 절대로 못 먹는다는 녀석을 시켰다.

 

음! 이게 뭐지... 흐미... 이건 뭐. 껍질이 벗겨진 채로 살아움직이는 꼼장어 모습.

 

와! 징그럽다는 생각도 들고 이걸 과연 먹을 수 있을까?

 

의심이 들었다. 그리고 순간 그 생각이 들었다.

이게 한국의 혐오음식으로 불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

 

 

필리핀 친구들에게 보여줄 동영상을 찍게 되었다.

 

워낙 술을 잔뜩 마셔서 동영상 속 혀가 꼬인 발음. 그게 나다!

 

이해바란다. 하하! 사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발음은 저주 받은 발음이다.

혀가 짧아서리...

 

암튼 뭔가 잔인하다는 생각 들지만 그래도 역시 신선하다는 느낌 가득하다!

 

 

 

 

너무 맛있었다. 꽃등심을 먹는듯 입에 들어가니 살살 녹았다.

그리고 우리는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많이 마셨다.

 

 

마지막으로 매운탕을 끊였는데. 사진 속에 매운탕은 있지만

기억은 안 난다! 하하! 그 정도로 술도둑인 살아있는 곰장어의 맛!

 

정말 추천하고 싶은 맛이다.

 

그리고 나는 느꼈다. 여태까지 내가 서울에서 먹었던 음식은 진정한 해산물이 아니었다는 것을!

 

하하!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면 이 녀석과 함께 술 한 잔 진하게 동생과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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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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