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잠이 오지 않았다.
아니! 어떻게 그것도 3일 연속으로 오심으로 인해 우리나라 선수들이 피해를 보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메달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다.
신아람 선수가 주저앉아 눈물 짓는 모습을 보면서 평생을 이 큰 자리(올림픽)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자 한 그 날개가 껶였기 때문이다.
마지막 1초. 말 그대로 그 시간은 그렇게 길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나는 전광판에서 1초에서 0초로 되었다 다시 1초로 바뀌는 것을 분명히 목격했다.
어떻게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가?
더더군다나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브리타 하이데만(독일) 선수가 플레쉬맨이 아닌 이상은
1초에 3차례 이상 공격이 가능한가에 대한 대목이다.
그리고 세계의 언론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최고의 촌극이 벌어졌다며 대서특필하는 현실에
대해서 런던 올림픽 펜싱 심판진은 이미 결정난 사항이며 귀를 닫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심판진은 한 사람의 꿈을 그렇게 앗아가서는 안 된다.
그 사람의 땀방울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그런 식으로 묵살하는 식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지금 현재 하염없이 신아람은 이 사건에 대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왜! 하필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것이지 하며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말도 안 되는 오심은 판정번복이 있어야 된다.
정당한 게임으로 올림픽은 진행되어야 한다.
한 사람의 눈물을 심판의 권위로 묵살하는 일은 없어야 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