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를 주으며 살아가는 어르신들의 리어커.
리어커를 하루종일 끌며 폐지를 모으고 또 모아서 받아쥐는 금액은 만원 남짓이다.
물가상승률에 맞춰서 고물가격이 오르는가?
아니다. 그 분들이 받아쥐는 금액은 비슷하다.
그런 어르신들의 밥벌이 임금은 거의 동결이다.
그런데 사회에서는 동전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한다.
물론 그 말도 맞다.
요즘 동전을 들고 다니는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동전의 쓰임새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 말이다.
고물을 주워서 살아가는 폐지주으시는 어르신들의 임금이 그만큼 지폐로 받을 정도로 오를 것인가?
아닐 것이다.
동전을 주조하는 금액이 더 비싸다고 할 정도로 무의미해진 동전.
하지만 동전으로 임금이 계산되는 이 어르신들의 일상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향후 동전없는 사회는 진행이되겠지만 이 분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복지제도가 확충이 되고 나서
동전없는 사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