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즐겨입는 옷입니다.
즉 민소매 옷이죠.
그런데 저는 몰랐는 데 여성들이 정말 좋아하지 않는 옷 중의
하나가 패션테러리스트라고 불릴 정도로 협오하는 옷 중의 하나가
민소매옷이라고 그러더라구요.
실제로 제가 예전에 바지는 저것이 아니지만
소개팅을 나갔을 때 저런 민소매 옷을 입었는 데
여성들이 정말 벌레보듯이 저를 쳐다보는 시선을 느꼈죠.
확실히 패션이라는 것은
나를 위한 편함보다는 남에게 잘 보이고
돋보이기 위한 수단인 것 같습니다.
실제 제 생각은 그 전까지 그랬습니다. 민소매 티셔츠는
어느 정도 몸매가 좋은 사람들이 입을 수 있는 특권이라고
말이죠. 쫄티는 조금 민망하게 보일 수 있지만
우락부락한 팔 근육을 보면 어느 정도 섹시미를
보일 수 있다는 저만의 생각이었죠.
아니 착각이었다는 것이 맞을 거 같아요.
나중에 후배녀석이 소개팅을 나간다고 하니
코디를 이렇게 짜주더라구요.
솔직히 그렇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이 그러네요.
다음부터 이런 식으로 옷을 입고 다니라고 말이죠.
여러분들은 어떤 것이
더 나아보이나요?
그리고 제 생각. 남자에게 민소매는 여자에게 미니스커트와 같은
자신감의 표현이라는 것이 패션테러리스트의 생각인건가요?
패션테러리스트인 저에게는 아직도 숙제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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