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27 - [주절주절 우리네 이야기] - 원형탈모 집안의 유전자 받은 나. 하지만 과학의 힘으로 막을 수 있다? 아미치 0.3
지난 번 포스팅을 통해서 아미치 0.3의 치료방법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아미치 0.3에서 저의 두피상태를 현미경을 촬영한 것을
토대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제가 얼마나 긴장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참으로 뽀로뚱하게 나왔네요 ^^

아무튼 필리핀에서 염색해서 그런지 겉으로
봐서도 상당히 머리 상태가 거칠다는 의사선생님의
의견이었습니다,

왠만하면 염색은 제 나이(32살)에는 자제하라는 따끔한 충고를
들으면서 저는 긴장된 상태로 저의 머리가 어떤 식으로
현미경으로 보이는지 보게 되었죠 ^^

일단 이것이 저의 머리카락입니다. 뭔가 내 자식을 만난 것처럼
왠지 애정이 가는 사진입니다 ^^

그리고 다음에 이어지는 사진들.
그나마 제 두피상태에서 가장 괜찮다고 그런 부분이랍니다.
그날 제가 자전거를 신내동에서 구리까지 30분 정도를 타고 와서
그런지 머리에 열이 많이 받은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시면서
대체적으로 양호한 부분이라며 아직 원형탈모의 증상은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정말 뭐라고 해야 될까요?
건강검진 가서 모든 것이 멀쩡하니 걱정마세요.
라는 이야기를 들은 그 감정이라고 해야 될까요.
정말 기뼜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에 이야기하는 저의 두피상태에
약간은 좌절이었습니다,

아직은 방심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이 사진이 제 사진이 아니기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옆에 차트에는 당당할 것 없이
강태호 라는 이름이 박혀 있었죠.

사진 속에서 보여지듯이 어느 정도 두피손상이 있었으며
3일전 머리를 뽑은 부분에서는 심하지는 않지만 몇 가닥 자라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통곡할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아! 이런! 저의 얼굴표정을 보셨는지 의사선생님은
심각한 표정에서 걱정하지 말라는 천사의 미소로
변하면서 저를 위로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상태는 그렇게 안 좋은 상태도 아니고
예방하면 다 된다는 희망찬 이야기를 들려주셨죠.

그리고 이번 체험단을 통해서 짧은 기간이지만
저 노폐물 제거와 함께 두피손상을 어느 정도
케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 두피손상에 있어서 주의할 점을 몇가지
알려주셨습니다,

두피손상 주의할 점.

1. 샴푸를 할 경우는 샴푸액이 모두 제거될 때까지 헹군다 ^^
2. 두피 역시 스켈링을 하듯이 정기적으로 스켈링을 통해서 노페물을 제거한다.
3. 밤에 잘 때는 샴푸를 한 뒤 찬 바람을 통해서 다 건조시키도록 한다.

사실 어느 정도 알았지만 그냥 뭐 그렇게 중요하겠어
라는 마음으로 넘겼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된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 두 번의 케어를 통해서 저 노페물이 어떻게 되는지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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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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