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킹을 선택하는 사람이 연간 3만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저 역시 호주워킹 2년을 갔다왔지만...
제가 호주워킹을 다시 1년을 간 이유는 호주가 좋아서가 아니었습니다.
뭐 책 집필 때문에 갔다고 이유 아닌 이유를 댄 것은 사실이지만
실상은 무서웠기 때문입니다.
어떤 것이 무서웠냐고요?
다른 곳은 내가 도전하기에는 경험이 없었습니다.
사실 호주워킹 첫 번째 도전은 실패했지만
경험이 있어서 어떤 식으로 호주워킹 생활을 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감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호주워킹을 가는 겁니다.
사실 다른 나라로 가고 싶은 유혹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명박 정권의 쾌거(?)였던 15개국과 워킹협약을 맺은 사건.
그 사건으로 인해 만 30세 미만이 해외로 가는 데 큰 무리가 없어진 사건...
그러나 저에게는 그 사건은 두려움이었죠.
솔직히 이야기해서 자신감이 없었다고 하는 것이 맞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애써 호주가 좋아서 간다고 이야기하던 것이 사실인 것 같아요.
저는 호주워킹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호주워킹을 혹시 꿩 대신 닭 개념으로 가는 것 아닌가요?
단순히 호주워킹만 도전하는 사람이 아닌 세계가 내 무대라는 생각으로
젊은이의 열정을 도전하세요.
그것이 제가 호주워킹 선배된 입장으로써 조언해드리는 이야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