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먼저 제가 갔다왔다는 것을 인증샷 ㅋㅋ 해야 되겠죠.

저는 27사단 이기자 부대라고 이야기하죠,
보병사단을 2년 2개월 1999년 3월부터 2001년 5월까지 만기제대했습니다.

일단 저에 대한 인증샷은 여기까지 하고요.

뭐 예전 포스팅을 통해서 일반인이라면 가장 무서운 것 중에
하나는 아무래도 군대 다시 가라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그 꿈은 저희 아버지세대. 아니 정확히 이야기하면
무덤가에 가기전까지 악몽을 꾼다고 그럴 정도로 남자이야기
중에서 군대가 차지 하는 비중은 상당합니다.

그렇다면 군대를 갔다오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요?
저도 군제대를 하면서 지금은 민방위훈련을 빠졌지만
제대하고 5년 동안은 내 부대가 더 빡셌다는 둥 친구들과의 대화는
그쪽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친구들은 각자 자신의 군대체험담을 이야기하면서
너 그거 아냐. 내가 행군할 때 뭐 했는 데 하면서 온갖 구라와 군대적
욕설이 난무하죠.

그럴때마다 군대 안 갔다온 사람은
심각한 사회문제를 간접경험합니다. 왕따죠 ^^

그리고 어떤 굳은 일을 할 때마다
처음 하면 당연히 못하게 되는 것이 당연하잖아요.
그런데 만약에 그 못하게 되는 사람이 군대를 안 갔다오잖아요 ^^

그럼 그 사람에 대한 시선은
저 병신**라는 생각으로 본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이번에 핫 이슈가 된 MC몽 사건은 그래서
더 안타깝습니다.

본인이 어느 정도 안 좋은 상황에서 방위도 아니고 병역면제까지
당할 정도의 고통이라고 하니...

그런데 제가 더 알려주고 싶은 것은
치주질환으로 고통을 받는 것보다 대한민국 건강한 남자라면
간다는 군대를 가지 못했다는 그런 시선이 더 큰 고통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MC몽이 어떤 식으로 대응을 할지
그래서 더 주목이 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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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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