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금은 뜻밖에 기사내용이 있었다.
그 중에서 장자연에 관련된 내용이 가장 눈에 띄었다.

그 내용은 故 장자연양의 유작인 ''펜트하우스 코끼리'의 영화에서
카사노바 민석(조동혁)의 섹스 파트너 중 한 명의 역활.

즉 정사장면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상식선에서 어긋나는
결정을 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절대 편집도 삭제도 없다.

영화사 관계자는 말한다.
작품속에서 그 장면이 중요한 장면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논리다.

그리고 사람들은 격론이 일고 있다.

찬성의 입장은 배우로써 마지막 연기열정을 불태운 고인의 연기를 공개해야 된다는 의견이다.

그리고 반대의 입장은 "떠난 사람을 욕되게 하지 말자"라는 의견이다.

여기에서의 영화사 관계자의 말은 영화속에서 꼭 필요한 장면이라는 해명을 했다.

그런데 나는 그 해명이 조금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이 영화속의 내용은 말 그대로 카사노바가 섹스 파트너를 돌아가면서 성욕을
해결하는 그런 내용이다. 즉 장자연은 그 중에서 하나에 탐닉하는 인물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사실 영화사 관계자가 마지막 연기열정을 불태운 고인의 연기를 공개해야 된다는 것에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한다면 그 말에는 납득이 갈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닌 꼭 필요한 장면(?)이기 때문에 는 뭔가 이상하다.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말 그대로 고인을 이용한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심을 살 수밖에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故장자연의 연기장면을 극장에서 볼 수 있다는 그런 네티즌들의 마음보다는 장자연의 가족들을 먼저 생각해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화면 가득히 고인의 삶과 똑같은 삶을 살다 간 자식의 모습을 보는 부모님의 입장은 한번이라도 고려해보았는가?

정말 그 장면이 없어서는 안되는 장면이라 생각한다면 디렉터스 컷 형식으로 향후 DVD쪽에 수록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솔직히 네티즌들은 열폭은 하고 있어도 어느 순간이 지나가면 잊혀진다.
하지만 부모님이나 가족들은 또 한 번의 고통을 감내해야 될 것이다.

이것은 네티즌들의 격론에서 대다수가 선택하는 방향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닌 유족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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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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