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드러나는 권상우 사건의 내막에 화가 치밀어 오른다.

이런 그가 한류스타로써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연예인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난다.

그런데 오늘 다음메인에 뜻하지 않게 권상우의 아내 손태영의 미니홈피가
테러가 일어났다고 한다.
그것도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육두문자에서부터 시작해서
정말 제 3자가 봐도 문자를 보고 죽고 싶을 만큼의 고통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실제로 이 정도일줄은 상상하지도 못했다.

손태영의 홈피가 테러가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게도 권상우에게 퍼부을 욕을 할 공간이
없어서라고 한다.

권상우에게는 그 흔하디 흔한 미니홈피 조차 없어서
손태영에게 모든 화살이 다 집중이 된 것이다.

그런데 솔직한 이야기로 가장 지금 마음이 아픈 사람이
누굴까?
어찌보면 손태영이 아닐까?

가끔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
손태영 빠냐 아니면 권상우 빠냐 하면서
악플 달릴 것이 눈에 휜하다.
하지만 이야기하고 싶다.


솔직히 결혼을 하고나서 건실한 부부생활을 하고 있는 와중에
자신의 남편이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다.
이미 그 사건 하나만으로도 손태영은 뼈아픈 상처를 입었을 것이다.

우리는 멀치감치 팬으로써 실망이겠지만
손태영은 배우자이고 또한 사랑하는 아들의 아버지 아닌가?
그런 상태에서 왜 또 다시 그녀에서 회초리를 들어
상처에 생체기를 내려고 하는가?


입장 바꿔서 우리들 역시 사소한 잘못은 다 할 것이다.
그리고 주변인들 역시 잘못을 할 것이다. 사회에 지탄을 받는 일을
저질렀다고 친다면 가장 아픈 사람이 누구일까?

제 3자의 입장에서 직접적인 피해를 보지 않는 사람들이 가장 아플까?
아니다. 가해자의 지인들이 가장 힘들다.
그런 상태에서 이미 손태영은 권상우 만큼의 죄를 지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 상태에서 지금의 네티즌들의 반응은 아니다.

권상우에게 돌을 던진다면 어느 정도 이해는 가겠지만
손태영에게 돌을 던지는 것은
말 그대로 자신의 스트레스를 위해서 욕할 사람
찾는 격이고 그에 마침 손태영이 걸려든 것이나
다름 없는 것이다,


손태영에게 돌을 던지지 마라.

요즘 너무 무섭다. 세상이...
잘못 하나로 인해서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연좌제 형식으로
마녀제판하는 지금의 세상이 무섭다.


다시 한 번 지금의 악플러들은 글을 남기기 전
자신이 그 입장이 된다면 이라는 생각을 먼저
하고 쓰길 바란다.
그렇다면 지금의 악플은 쓰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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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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