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이숙정 의원의 주민센터 난동사건이 계속해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반성 없이 오로지 자신이 피해자인척 이야기하는 이숙정 의원의 해명에 더더욱 성난 네티즌에 불을 끼얹는듯 해보입니다.

그 해명을 보고 있자하면 서민을 대변한다는 민주노동당의 근간을 깨뜨리는 발언이라 더 주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블로그에 정치에 관한 이야기. 종교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워낙 민감한 사안이고 가장 친한 친구 조차 견해가 다른 경우 절교선언까지 당할 정도로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이야기하고 싶네요.
어느 정당을 이야기하기보다는 대한민국 정치의 현주소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지금의 사건은 이숙정의 폭행에 대한 것보다 이숙정 의원의 인식이 더 큰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국회의원은 국민을 섬기려고 하는 것이 업일 지인데 자신이 견장 찬 분대장이라도 된 것처럼 자신의 지역구민 직원을 하대한단 말인가요? 그런 인식을 가진 사람이 어찌 서민을 위한 정치를 세우겠어요. 그냥 마치 자신을 위한 자신의 견장 찬 위치를 조금이라도 더 지속시키려는 정치만 할 뿐이겠죠.

이 사건. 한 정치인의 도덕성에 문제로 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참에 썩어빠진 대한민국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을 마치 정치희생양으로 두둔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이번 사건 이숙정 의원은 철저히 자신의 책임을 다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성희롱 발언을 한 강용석 의원 역시 왜 조용히 넘어가는 지 모르겠네요.

지금의 국회의원들의 면책특권. 누구를 위해서 만들어진 건가요?
철옹성 같이 자신의 권력을 챙기기 위한 면책특권인가요?

저 역시 대한민국 정치에 환멸을 느껴서 블로그 내에 이야기를 안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20대 30대가 대한민국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그것을 외면한다면 70년대 우리나라를 원조했던 아시아의 용이라 불리는 필리핀이 한 순간에 최빈국이 되어 있는 현실을 우리나라도 맞닥뜨릴 수 있습니다.

부끄러운 대한민국 정치의 현실을 보여준 이숙정 의원이 모든 것을 책임지기를 바랍니다. 그 외에도 뻔뻔하게 잘못을 하고도 자신의 권력을 내세워 밥그릇 챙기는 사람들도 다 이번 기회에 책임지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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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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