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olleh KT 광고 다그래 가 아주 인기라죠.

특히나 광고 중에서 가장 공감되었던 광고가
회사 내에서 퇴근시간이 되었는데
당당하게 전화 못 했던 모습이 가장 기억이 나네요.

사실 저 역시도 그랬으니깐요.

친구들의 약속보다는 회사를 먼저 생각(?) 아니
눈치를 봐왔던 것이 사실이죠.

저도 다그래 광고를 보고
고민해 봤습니다,
실상에서 제가 얼마나 의례적으로 통화를 했는가에 대해서
말이죠.

그러다가 대학졸업을 하고 나서 매년 추석이나 설날이 되면
교수님한테 전화를 하는 상황이 떠올리더라구요.
그 상황은 아마 대충 이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 ()()()입니다.
교수님: 어 그래 연휴라 전화했구나! 잘 지내지.
아무튼 고맙네 매년 전화해줘서. 근데 취업은 잘 되었고,
저: 그럼요. 교수님 덕분에 좋은 직장 구했습니다.



거의 이런 상황이 진행이 되겠죠. 거의 뭐 형식적인 대화내용이
아닐수 없습니다.

하지만 다그래 광고대로 내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한다면

저: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 ()()()입니다.
교수님: 어 그래! 연휴라 전화했구나. 잘 지내지.
아무튼 고맙네 매년 전화해줘서. 근데 취업은 잘 되었구.

저: 아 뭐! 그냥 그렇죠. 뭐 취업 학원강사하네요.
뭐 뉴스에 보면 알다시피 대학졸업하면 제일 많이 취업하는 것이
학원강사잖아요.
감사합니다 교수님 ^^

뭐 이런 상황이 되겠죠.
참 이야기를 하다보니 씁쓸해지네요.

암튼 olleh KT  광고를 보다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너무나 형식적으로 전화를 하는 것에 대해서 말이죠,

http://www.kt.com/ollehkt/
지금 현재 저 같이 다그래 라는 고정관념 형식으로
항상 통화했던 그 내용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고 있네요.
아마 보시면 많이 공감이 되실 것에요.

지금 제가 여자친구가 없어서

휴대폰통화료 가 밤보다 낮이 싸다는 것은 잘 몰랐네요 ^^

저도 여자친구가 생기면 올빼미족이 되기 보다는 아침일찍 모닝콜을 해주는
그런 연인관계가 되었으면 싶네요.

아침형연인 말이죠 ^^

암튼 olleh KT 광고 재미도 재미지만 이것저것 선입견에 사로잡혀있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줘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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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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