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사진첩. 그리고 오래된 영화를 보며 우리는 옛 감정에 젖어든다.

내가 어렸을 당시 보았던 킬러영화의 교과서라 불리웠던 레옹.
명작이라는 것은 오래되면 될 수록 더 기 깊이를 헤아릴 수 있다. 더더군다나 상업적인 영화. 그리고 말초신경 자극하는 요즘 영화와는 달리 스토리라인이 탄탄한 고전영화는 다시 봐도 긴장감과 요즘 영화가 보여주지 못하는 감동을 느끼게 만든다.

 

그렇게해서 다시 보게 된 레옹. 감독판. 예전부터 24분이 추가된 감독판에는 레옹과 마틸다의 순수한 사랑과 레옹이 왜 킬러의 삶을 살아야 되었는지에 깊은 고뇌를 엿볼 수 있다.

 

나는 이 영화에서의 또 다른 재미는 이제는 신세대 연기파 배우의 한 축인 나탈리 포트만의 앳된 모습과 지금은 고든 서장으로 더 알려질 수 있는 게리올드만의 천재적인 악역 연기다.

 

그의 연기에서 보여지는 전율은 스크린을 압도한다 해도 무방하다.

피범벅이 되고 총알이 난사하는 요즘 영화도 1994년에 만들어진 레옹의 스크린 집중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것은 그들의 연기 탓이 아닐까?

레옹 감독판 - 약 20년이 지난 영화에도 절대로 촌스럽지 않은 영상과 감동을 제공하는 이 영화에 나는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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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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