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가장 인기있는 제품으로 꼬꼬면이 선정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외국에 있는 관계로 꼬꼬면을 맛볼 수가 없었죠. 하지만 이번 시드니여행을 가면서 저는 꼬꼬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드니를 구경하면서 이곳은 말 그대로 한국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의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 물론 느리기는 합니다. 하지만 제가 콥스하버라는 곳에서 10기가바이트에 150달러를 충전해서 쓰는 것에 비해 이곳은 10시간 정액제로 끊으면 10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하는 것으로 보면 정말 이 곳은 어쩌면 제가 호주로 이민을 온다면 이곳이 맞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말 그대로 호주 내 작은 한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곳 시드니를 구경하다보니 왜 한국학생들이 이곳에 머물면서 한국과 비슷한 임금을 가지고 한국인들과 살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실질적인 수도라 할 수 있는 곳일 정도로 가장 번화한 도시인 것은 맞지만 영어를 쓸 수 있는 조건도 혹은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조건도 아닙니다.

일자리 때문에 시드니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솔직히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페이는 캐쉬잡으로 12불을 넘지 못합니다.

즉 일주일 내내 일을 해봤자 한달 약 2000불을 세이브하기 힘들다는 이야기죠.

시드니가 모든 것이 편한 것은 맞습니다. 그 느리다는 행정시스템에서 호주 내 가장 빠른 시스템을 자랑하는 곳이 시드니니 우리나라 사람이 좋아할 만 하죠. 그리고 다른 곳보다 저렴한 한국음식 가격. 거의 한국과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을 정도로 저렴하니 말이죠.

소주 가격이 6달러에 판매하는 곳도 있으니 거의 한국과 비슷하다는 것이죠.

그렇지만 솔직히 저는 호주에 시드니로 한국과 비슷하기 때문에 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돈이냐! 영어공부냐! 이 둘 중의 어느 하나도 잡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되어서 말이죠.

물론 다 자기 하기 나름이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주변 환경이 야! 라고 이야기하면 많은 한국인이 돌아볼 정도로 한국이라고 이야기하는 시드니! 제 개인적으로는 워홀러들에게 첫 도시로는 추천을 안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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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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