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1인자 유재석. 그리고 2인자 박명수의 출연료가 공개되었다.
그들이 받는 금액을 정리해보면
유재석이 9억 5천 440만원으로 가장 높은 출연료를 기록했고 그 다음으로
박명수가 8억 4천 277만원이라고 한다.

이 금액을 공개한 이유는 "출연료를 제때 지급받지 못해 생계가 어려운 연예인들이 늘고 있다."며
시청률을 의식해 소수 인기 연예인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방송제작 시스템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공개된 사안이다.

사실 맞는 이야기다.
우리나라에 있어서 여기에서 보도는 나오지 않았지만
유재석, 강호동이 없다면 우리나라 예능은 과연 존재하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각한 편중현상이 벌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혹시나 유재석과 강호동이 신변에 문제라도 생긴다면...
상상도 하기 싫을 정도이다.

그런 분석은 맞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런 식의 공개를 통해서 금액을 받는 것을
굳이 밝히는 것이 좋았냐에 대해서는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우리나라는 철저히 자본주의 시장이다. 그런 상태에서 유재석과 박명수를 비롯한
여러 스타급들이 받는 금액을 뭐라 이야기하면 안되는 것이다.
되려 제작진이 철저한 기획력 없이 단순히 스타급들을 내세워서 조금만 바꿔가면서
제작하는 현실이 잘못된 것이 아닐까?

그리고 출연료를 제때 지급받지 못하는 그런 연예인들을 보호하는 차원의 제도를
찾아가는 방향으로 문제를 삼아야 되는데
왜 정당한 자신의 능력에 의해 받는 금액에 대해서 많이 받았다는 식으로
보도를 내리면 그것은 마치 정당하게 받은 돈을
갈취한 듯한 느낌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나만의 반응일까?


지금 이 사건이 보도되고 나서 벌써 사람들의 반응은
서민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몇 억씩 버는 그들의 모습이 가식적으로 보인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들린다.


이것은 잘못된 것이 아닐까? 우리나라는 철저하게 자본주의 사회가 아닌가?
자신이 능력이 있다며 능력급대로 받아야 되는 것이 정상이고,
제 때 돈을 받지 못하는 그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법안을 상정하던지 하는 것이
정상이 아닐까?

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 산다.
그런 식으로 보도를 내리게 되면 유재석도 무너질 수 있다.

지금 벌써 안티가 없는 유재석에게도 약간의 안티성 글들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유재석이 아닌 다른 고액 출연료를 받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악플이
달릴 것이라 생각하는가?


자신의 능력을 보여준 것에 따라 정당하게 받은 금액에 대해서
질투하는 사회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들은 충분히 우리에게 그 금액 이상의 웃음을 선물로 줬다.
그런식의 보도를 통해서 그들이 상처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그리고 되려 항상 K-1에 온듯한 모습으로 전세계의 망신을 주고 있는
국회의원들의 수입내역이나 공개해줬음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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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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