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게임계에 있어서는 절대지존.
가요계에서 서태지의 존재만큼 그는 게이머라는 신분을 뛰어넘는
하나의 아이콘 같은 존재였다.

그리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톱탤런트 버금갈 정도의 대중의 관심을
끈 것도 사실이었다.

그리고 그의 열애소식이 밝혀졌다.

그것은 싱글맘 김가연. 그리고 그녀의 나이는 임요환과 8살 연상의 나이.

사람들은 열폭이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과민반응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임요환이
"자신은 악플에 대처를 많이 해봤지만 상대방에게는 그런 상처를
입히지 않았으면 한다."
라는 말로써 중재를 나섰다.

하지만 팬들은 몇몇 의식이 있는 팬들은
자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몇몇 사람들은 인신공격적인 글로써 김가연을
공격하고 있다.

그런데 도대체 왜 공격을 당해야 될까?
어떤 대목에서 김가연이 공격을 당해야 된단 말인가?

가장 비판을 받는 대목 중에 하나가
나이차이와 싱글맘이라는 측면이 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는 제 3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사랑을 뒤에서 이야기하는 입장에 불과하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가십적인 상황의 이야기에 불과하다.

정작 이 세상의 싸늘한 시선을 받아야 되는 그들(임요환, 김가연)이
괜찮다는 데 왜 제 3자인 사람들이 왈가왈부 하냐는 이야기다.

지금의 몇몇의 팬들의 모습은 팬의 모습이
아닌 스토커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남녀사이에 대해서는 그 어떤 누구도 간섭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설사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고 그래도 어떤 이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김가연을 도둑년 이라는 원색적인 표현까지 하면서
임요환을 빼앗겼다는 식의 표현을 하는 사람들은
인신모욕까지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지금 현재 우리는 팬의 입장을 넘어서는 차원의 간섭을 하고 있다.

그들을 사랑하게 내버려두자.
그리고 그들의 용기있는 선택에 박수를 보내주는 것은 어떨까?

이 순간 그 어떤 누구보다 행복한 이 시기에
왜 그들이 서로간의 갈등이 아닌 제 3자의 판단에 의해서
불행해야 된단 말인가?

공인이기에 감당해야 된다는 식의 이야기를 한다면
아마 그들은 공인이라는 타이틀을 반납하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그들의 사랑. 그리고 이런 반응이 나올 것을 어느 정도 인지하면서도
당당하게 사랑을 알린 임요환과 김가연의 선택에 박수를 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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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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