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이 좌익이다. 라고 주장하고 나서는 사람들.

그들의 눈은 적과 흑만 보이는가?

사실 나는 김제동이 좌익이라서 잘못되었다.
 혹은 김제동이 보수꼴통이라서
잘못되었다 라는 식의 판단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옛 말씀에
니 말도 맞고 너 말도 맞다는 식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는가?

사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입장으로 보게 되면 자신의 이야기가
맞는지 아는 오류에 빠지게 된다.
그것이 지나쳐 자만심과 자가당착에 빠지게 되는 것이 문제이지만
그래서 사람인지라 그렇게 되리라는 것은 어느 정도 인지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지만 이 사회는 이분법적인 사고로써 사람을 평가하고 있다.

너는 내 편이냐. 아니면 적이냐?

사실 김제동의 발언은 좌익성향의 발언이 아니라
지금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의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
일갈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런 상태에서 마치
"너는 내 편 아니지. 그러면 우리가 권력이 있을 때는
절대로 너 활동 못해."

이 얼마나 유치한 논리인가?

예전 노무현 대통령에게 어찌보면 지금보다도 더 많은 욕을 하였던 것이 사실 아닌가?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한 것이라고는 쌍꺼풀 수술한 것 뿐이다."
라는 등의 발언을 하지 않았는가? 한나라의 대통령이 개그의 소재로써
쓰이는 그 당시의 모습.

그 당시 그렇게 사람이 한나라의 대통령에 대해서 껌씹듯이 씹을 때
어떠한 보복이라도 있었던가?

나는 지금 시대가 마치 막걸리법 이 다시 부활한 것이 아닌가 싶다.

김제동도 어찌보면 그 역시 지식인이고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 아닌가?
그런 사람이 이렇게 퇴출되는 모습을 보면서
일반인들은 자신들의 속내나 드러낼 수 있단 말인가?

지금 현재 대부분 윗사람들에게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은채 포복자세로
자리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한다. 혹시라도 밉보여서 짤릴까 해서 말이다.

그런 모습이 진정한 민주주의란 말인가?

진정한 민주주의라면 지금처럼 보복이 아닌 왜 그런 발언을 했는가에 대해서
토론을 통해서 자신의 입장을 확실히 내세우는 것이 맞는 것 아닌가?

만약 김제동의 발언이 좌익이라고 한다면
지금 나 역시 좌익으로 분류될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원로 인사들이 모두다 요즘 시국에 대해서
안 좋다고 이야기하는 모습들은 좌익으로 성향이 바뀌었다고 해석할 것인가?

이쁜 놈 매 한 대 더 때린다는 말이 있듯이
대한민국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렇게 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닐까?


모든 국민의 쓴소리를 색깔로써 평가하지 마라.
만약에 색깔로 평가한다면 나 역시 좌익으로 구분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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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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