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의원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좋은 쪽으로 아닌 똘아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파격적인 행보(?)로써 사람들에게 안주거리가 되고 있다.

호주에 있는 나에게 있어 강용석의 발언들은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는 선진국대열에 올라섰지만 아직 멀었다고 이야기하는지 알듯 싶다.

상식이 없는 사회. 배려 없는 사회.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멘스인 사회.
이런 사회가 현재 멀리서 바라볼 때의 대한민국 사회다.

강용석 의원.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다.

당신의 나이가 40대 중반이라면 아마 대학시절 코미디프로그램이 기억이 날 것이다.
신 군부세력이 한창이었던 전두환 시절. 그리고 노태우 시절.
전두환과 닮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방송활동을 접어야 했던 그 시절 말이다.

그 시절. 나는 국민학생이었다.
지금은 일그러진 영웅이 되어버린 심형래가 대세였던 시절이다. 그리고 그 당시 유머일번지 라는 프로그램이 국민들의 웃음을 책임지는 프로그램이었다.

나는 초등학생이라 심형래의 슬랩스틱 코미디를 좋아했다. 하지만 그 당시 지식인들이라 생각했던 사람들은 故김형곤씨의 탱자가라사데. 회장님! 회장님! 나의 회장님!이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했다.

왜 그랬을까? 그 당시의 대학생이었던 당신은 알지 않을까?
신군부시절 밖에서 함부로 정권에 대해 비판하지 못했던 것을 코미디언이 풍자로써
대신 까주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열광하지 않았던가?

신군부시절에도 자신들을 풍자했던 프로그램을 통제하지 못했다.
하지만 강용석. 당신이 뭔데 대한민국의 코미디를 재판하려 드는가?

재판하려 들지 말고 반성을 해야 되는 것이 옳지 않은가?
이제 국회의원이 되니 자신이 풍자대상이 되니 기분이 나빠진 것인가?
예전에 당신이 국회의원이 되기 전 초심을 생각해라.

초심은 분명히 우리 국민들을 위한 심부름꾼이 되겠다 다짐하지 않았는가?
이제 견장 찼다고 황금뱃지 달았다고 이렇게 예전 초심 잃어서야 되겠는가?

KBS방송국에 가서 예전 풍자코미디를 봐라.
그리고 느껴라! 제발!
자신이 피해자인 척 하지 말고 제발 반성 좀 해라.

당신이 우리나라 국민의 대표자라 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라는 것이
너무 부끄럽다. 더 부끄러운 것은 어떻게든 그 자리에서 쫒겨나지 않겠다고
대한민국의 개그맨을 피고인으로 만들려고 하는 당신의 꼼수가 부끄럽다.

강용석. 지금 당신은 피해자가 아니다.
착각하지 말고 국민의 마음을 읽고 반성하는 사람이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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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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