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4 - [초콜렛 복근 도전기] - 30대 평범한 남자의 초콜렛복근도전기 12, 13일차. 위기의 술자리.

월드컵이 준 나태함이라고 해야 될까요?

승리의 기쁨은 있었지만 그로 인한 축배를 많이 들다보니
아침 일찍 운동을 간다는 것이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알코올은 역시 운동의 최고의 적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2일동안 술을 먹은 것으로 인해서
몸무게가 1,5kg이 증량했으니 말 다한 것이죠.

그리고 나름 배가 들어갔다고 생각했는 데
윗배가 나온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되니
더 기분이 안 좋더라구요.

그래도 다시 한 번 독한 마음을 먹고
후배녀석과 함께 헬스클럽을 찾았습니다.

역시 월드컵의 여파인지 모르겠지만
아주머니와 여학생들밖에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역시 남자들은 술을 먹고
잠시 운동에 대한 생각을 접은 것이
아닐까 싶어요.

아무리 온세계의 축제라고는 하지만
술을 만취하면서 축배를 들지는 않잖아요 ^^

그렇게 시작된 운동,
다른 때 운동할 때보다 땀이 많이 났습니다,

내가 혹시 다한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땀이 났으니 말이죠 ^^

그리고 러닝머신은 평소 40분 정도를 뛰었는데
오늘은 30분밖에는 못 하겠더라구요. 

역시 술이 독이라는 것을 새삼 또 느끼는 순간입니다.

저녁이 되면 친구들은
월드컵 기간인데 술 먹으려 나가자 이야기합니다.
마치 월드컵 기간은 술을 정식적으로 풀 수 있는 날이라고
공식선언하는 것처럼
결혼한 친구들한테도 자유가 주어지더라구요 ^^

암튼 월드컵이 모든 사람의 축제인 것은 확실한 것 같아요 ^^

하지만 저의 배는 초콜렛이 아닌 임신 개월수가 늘어가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

그래도 이번에 아르헨티나 전까지는 또 다시 해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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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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