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호주세미나를 가졌을 당시의 일입니다.

워낙 딱딱한 세미나에 대부분 졸고 있었고, 이벤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해서 생각해 낸 것이
호주에 관한 문제를 내고
그에 맞춰서 호주돈을 주는 것으로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에 따른 상은 사람들에게 호주달러는 조금 부담되어서
호주동전을 선물로 줬습니다.

세미나 때 선물증정.

그 당시에 환율이 1달러당 700원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큰 부담이 되지 않았었죠 ^^
지금은 1100원이라 2달러만 되도 2200원이라 부담되지만
말이죠.

호주에 관한 문제라고 해봤자 간단했습니다.

호주의 수도는 어디?
호주를 상징하는 것 세 가지만 이야기하세요?
호주워킹의 정의를 이야기하세요?
호주도시 다섯 도시 이야기해주세요?


호주 1달러와 20센트

이와 함께 호주동전의 가치를 이야기해주지 않고
호주동전을 펼쳐놓고 가지고 가고 싶은 것을
하나만 가지고 가라고 말했답니다.

그런데 참으로 희한한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택한 동전은 50센트였습니다.
사실 제가 호주를 처음 갔을 때도
그 동전이 동전으로 가장 큰 단위인지 알았답니다.

하지만 그 동전은 50센트.
가장 큰 단위의 동전인 2달러보다도
4배나 적은 단위죠 ^^

그리고 울며겨자먹기로 마지막에 퀴즈를 맞췄던
사람이 2달러를 차지했답니다.

사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우리 한국인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상식 선에서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동전을 생각해서 500원짜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한 50센트를 가장 큰 단위로 생각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동색인 1달러 2달러는 작은 단위일 것이라
지레 짐작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말하는 호주워킹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태도 중의 하나가
자신이 얼마나
경제적으로 사느냐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그런 경제적 관념을 가질 시에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호주워킹을 가는 것에만 초점을 삼기보다는 한국에서의 사고를
호주인의 사고로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마음가짐을 고쳐먹는 것 하나가 호주워킹의 성공의 출발점입니다.
블로그 이미지

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