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킹 관련 서적 3권.

그리고 그와 밀접한 연관이 있을 수 있는 필리핀 책 2권.

호주워킹 경험으로 인해 내 인생 전체가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은 나한테 그런 질문을 한다.

 

언제부터 호주워킹에 관한 독설을 하게 되었나요?

 

지금 생각해보면 독설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 것은 호주유학원 재직 시절

나와 비슷한 모습의 학생들을 봤을 때였던 것 같다.

 

 

호주는 영어를 쓰는 외국이니깐? 무조건 호주만 가면 영어는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고

한국의 시급보다 호주 시급이 쎄니깐 무조건 호주를 가면 일자리와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진 학생들. 딱 2005년 10월 나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나는 철저히 호주워킹완전정복 - 열정만으로 떠나지 마라 책 내용처럼

처절하게 실패하고 만다.

 

 

사실 처절하게 실패한 이유가 내 의지탓도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막연한 환상! 가면 다 잘 될 것이라는 생각. 그 생각이 가장 문제였던 것 같다.

 

실제 호주워킹을 가는 학생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어디에서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성공케이스를 보고 난 후 본인은 가면 100프로 그런 삶을 살 것이다 확신하고

호주워킹을 도전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나는 몇 천 명의 워홀러들을 상담해봤지만 그런 친구들의 대부분은

2005년 처음 호주워킹 갔었던 내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게 아무런 결과물도 들고오지 못하고

한국을 오고 빡빡한 한국이 싫다면서 호주영주권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글로벌 경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는 것이 아니라

호주워킹홀리데이를 통해 빡빡한 한국사회, 평화로운 호주사회 라는 이분법 시선으로만

글로벌 사회는 바라보는 사람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나는 독설을 하기 시작했다.

때로는 상담을 하다가 버럭 화를 내고 어떤 때는 가지 말라고 독설을 퍼붓기도 해

어떤 여학생은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

 

몇몇 이들은 그렇게까지 해서 마음의 상처를 줘야 되냐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계속 호주워킹 관한 독설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는 말한다. 내 독설로 기분 나쁘다면 나를 안주 삼아 욕을 하며 술을 마셔라.

 

그런데 제대로 된 호주워킹 생활을 하며 한국으로 돌아온다면

아무리 술을 마셔도 부정하고 싶은 현실은 변화하지 않을 것이다.

 

언제든 호주워킹 독설을 듣고 싶은 젊은이들! 환영한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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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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