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킹비자 1년.
그리고 1차 산업에서 일을 3달 하게 되면 추가로 1년을 주는 워킹비자. 그래서 그런지 많은 이들이 호주워킹 비자에 메리트를 느끼며 오고 있다.
그런데 나는 호주워킹이 2년비자연장까지 하는 것에 대해서 조금은 부정적인 느낌을 받게 된다.
그 이유는 그 2년동안이 영주권 비자 같이 호주에서 계속 살 수 있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호주생활에 맞춰 생활하다 2년이 된 뒤 돌아온다. 그리고 한국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솔직히 나는 더 큰 문제점이 호주생활 1년 그리고 2년동안 호주생활의 간만 본 상태에서
호주가 내 인생의 종착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실제로 호주워킹비자는 앞으로 내가 살아가야 될 것에 대해서
그달리 부담을 가지고 있지 않는 비자다.
하지만 영주권은 다르다. 영주권을 따게 되면 또 다른 경마장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물론 한국에서와는 다른 경마장 시스템이다.
조금은 수월하기도 하고 조금은 휴가도 많이 주어지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알아야 될 내용이 있다.
호주워킹 때 물랐던 은근한 백호주의를 겪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호주워킹비자로 있을 때 호주에 좋은 점을 보다
호주영주권을 따고 난 뒤 호주의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게 되었다는 사람들이
많다. 뭔지 모를 동양인으로써 겪는 차별을 느낀다는 것이다.
지상천국이 호주라고 말하는 것.
어쩌면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다수의결로 한다면 지상천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곳이라한들 내가 아니면 아니지 않은가?
나는 현재 말레이시아에 있다.
경제지표는 한없이 떨어지는 나라지만 나는 호주보다
더 큰 편안함을 느끼며 살고 있다.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본인이 좋은 곳이 있다.
무작정 호주가 좋다고 생각만 하지 마라. 호주워킹의 짧은 기간동안
겪은 호주모습으로 내 인생의 최종정착지로 정하는 愚를 범하지 말길 바란다.
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