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킹을 갔다온 사람들 다 똑같다.

대부분의 사람들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배경으로 사진 찍어오고

멜번의 미안하다 사랑한다 일명 미사 거리에서 사진 찍어오고

캥거루 코알라 안고 사진 찍는다.

 

 

 

그리고 본인이 일한 일터(농장. 공장)에서 한 컷.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그 때 당시의 기억보다는 사진밖에는 안 남는 현실이 나온다.

그 이유는 그 당시 같이 갔었던 함께했던 사람들이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에서 함께했던 사람들은 한국사람이 아닌 외국사람들이다.

사실 나 역시 그랬다. 그 당시 호주인들하고 같이 어울린다 어울렸지만

그들과 연락두절이다. 그 이유는 언어 때문이었다.

 

아무리 넉살 좋은 사람도 언어가 안 되니 바로 묵언수행에 들어가진다.

인사말과 과장스런 몸짓으로 과격하게 친근함을 표시하지만 그 뿐이다.

그 다음부터는 되러 인사 안 한만 못 한 것처럼 뻘쭘하다.

 

 

 

내가 오늘 말하고 싶은 말은 사진으로만 남기지 말고 가슴에 남길 수 있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즉 호주워킹 가서 그들과 가슴으로 대화를 하고

평생의 인연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이 되라.

 

성지순례하는 것처럼 아 이곳은 꼭 가봐야 되는 곳이지.

라고 깃발 꽃는 것처럼 가는 것이 아닌 누군가와 소중한 인연을 맺고 왔으면 좋겠다.

여행은 언제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그 나이에 맞는 소중한 인연을 만난다는 것은

힘들다. 지금 현재 나는 사진을 보면서 그들을 그리워한다.

그렇지만 도리가 없다. 만날 도리가 없는 것이다.

 

호주워킹 사진으로만 남기지 말고 가슴에 남기고 오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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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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