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세컨비자로 다시 돌아온 호주. 그전과는 확실히 다름을 느낍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아무래도 how are you? fine and you? 라는 정말 초등학교 영어실력으로 호주 문을 두들겼던 첫 번째하고는 다른 영어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요즘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제가 요즘은 새벽청소라는 것을 하고 있는데 말이죠. 주 7일 근무에 자정부터 아침 7시까지 하는 청소입니다. 그리고 그 나머지 시간은 잠자는 시간 7시간 정도를 제외하고는 다 저의 자유시간이죠.

그런데 이상하게 멍하게 앉아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트라우마 같이 예전에 호주워킹 새벽청소 할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때는 매장 크기가 지금의 매장보다는 작아서 평균 6시간 정도 근무를 했던 매장이었죠. 그리고 멍하니 내가 왜 이곳에 이러고 있어야 되지 하는 온갖 잡생각을 들면서 마치 한국에서 적금을 타듯이 주급날만 기다리는 사람이었죠.

예전 제가 쓴 책 호주워킹완전정복 '열정만으로 떠나지 마라' 를 다시 읽어보는 데 지금 저의 모습이 예전 1년 전 모습하고 너무나 비슷하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단지 그때와 다른 것이 있다면 인터넷 스피드가 빨라져서 이렇게 블로그 포스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말이죠.

지지금 현재 제가 호주에서 지낸 기간이 4개월이 넘는 요즘.
나는 영어가 늘었는가? 그렇게 영어향상을 위해서 외국인들하고 어울렸으며 외국인들에게 밥을 하면서 영어를 쓰는 조건을 만들었던 나. 영어는 늘었는가라는 자문에 자신감 없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를 분석하건데 그 이유는 바로 쓰는 영어. 즉 서바이벌 영어에만 능통한 사람이 되고 고급언어는 전혀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영어학교 선생님 루시나는 말했습니다.

호주거지들이 쓰는 영어를 배워서 한국에서 자랑할 수 있겠냐고?
어느 정도 고급스러운 표현을 써가면서 마치 한국에서 고사성어를 써가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유식해보이듯이 그런 영어를 하는 사람이 되어야
되지 않겠냐고 말이죠.

순간 문득 뒷통수를 때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차! 내가 잊고 있었던 것이 있었구나! 그래! 맞아!

서바이벌 영어는 어차피 한국가면 외국인과의 접촉이 없기 때문에
잊어먹기 십상이다. 고급영어과정을 내 머릿속 반복학습하고 각인시키는 것
그것이 나한테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죠.

그 생각에 저는 뭔가 변화가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법공부를 할까? 박상효의 GRAMMAR IN USE 동영상 강의를 들을까?
그래 그것도 좋은 생각이다. 하지만 왠지 그것으로는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우연치 않게 날라온 메일.
잉글리쉬 타운. EF라고 알려진 곳에서 날라온 이메일.

영어 온라인 동영상 광고 중에서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말이죠.
그 이유는 제가 유학원 직원으로 재직 당시 EF라는 어학원을 잘 알 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세계 가장 큰 어학원 중의 한 곳. 하지만 학생들은 잘 모르는 숨은 맛집 같은 어학원.

고해성사하건데 커미션 문제가 약간 있었습니다.
워낙 학교가 자존심도 쎄고 퀼리티도 높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학생들이 입소문으로
가는 학교이기 때문에 다른 학교가 터무니 없는 프로모션을 거치는 것하고
달리 적은 커미션으로 자체 수급을 하는 학교였습니다.

그러기에 솔직히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유학원을 찾을 때
그리 많은 추천을 받지 못하는 학교가 바로 EF죠.

그 EF에서 운영하는 동영상 강의. 그리고 일주일 무료체험.

저는 주저없이 저에게 주어진 24시간 아니죠. 일하는 시간 8시간 정도 밥 먹는 시간 1시간 자는 시간 7시간을 제외한 8시간에 주어진 시간 중 한 시간 정도의 온라인 회화수업을 듣기로 마음을 먹었답니다.

호주워킹에서 영어정복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 하지만 어떤 워홀러는 영어정복과
돈을 잡은 일석 이조의 효과를 얻는 사람이 있다는 것.
어쩌면 자신에게 주어진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것
때문이 아닐까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책을 쓰고 그리고 독설을 하면서도 저한테는 굉장히 관대했던 것
같습니다. 너는 지금 일을 하고 있잖아. 어떻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어!

이런 식으로 저에게 면죄부를 주고 있던 거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저 역시 멍하니 이렇게 세월 보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 시간을 제대로 활용만 잘했다면 영어정복을 할 수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독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약속하고자 합니다.

33살 가장 고령의 호주워홀러가 영어정복을 하는 스토리로 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과의 약속으로 저 자신 스스로에게도
채찍질 하려고 합니다.

저의 도전. 호주워킹으로 오면 영어정복이 어렵다는 그 편견.
깨뜨리는 최고령 호주워홀러의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그럼 오늘은 저의 결심을.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영어정복을 위해 내달리렵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시고 이만 글 마칩니다.
밑에는 저의 도전기를 도와줄 EF계열사 잉글리쉬 타운입니다.
함 구경함 해보세요.


호주 필리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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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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