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개와 고양이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애완동물이라기 보다는 가족이라는 표현이 어울립니다.

정말 곰 같이 생긴 세퍼트가 저한테 달려들 때는
나름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자부하면서 살아왔지만
물릴까 겁 먹은 모습은 숨길 수 없었습니다 ^^

이와 함께 고양이사랑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실제로 제가 호주인과 7개월 살면서
고양이의 모습을 보면서
목을 잡고 '너가 고양이인 것은 잊지 마라'라고
협박을 하고 싶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개념없는
행동을 하는 고양이를 자주 보게 되었죠.

제가 자고 있는 침실에 들어와서는
제 몸을 파고드는 행위를 하는 것은 기본이죠. 
 
정말 이빨을 닦지 않아서 그런지
저 조그마한 고양이 입에서 하수구 냄새가
날 때에는 정말 한 대 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답니다 ^^

하지만 이내 슈렉에 장화 신은 고양이의 표정으로
저를 바라볼때에는 마냥 이뼈보이는 것이 사실이죠.

그리고 제 발을 유달리 좋아해서
제가 창문에 발을 내딪으면 저렇게 므흣한 표정으로
창문위에 서 있답니다.

사실 저는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호주워킹 시절 스카이(고양이 이름)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던 것이 사실이랍니다.

그리고 호주인들의 동물사랑을 새삼 깨달았던 것도
사실이고 말이죠.

호주워킹의 시작. 어쩌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꼭 가지고 있어야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