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경험하신 분들이라면 꼭 하나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유입니다.

자유라는 표현이 조금 광범위한 느낌인 것 같아서 전달이 안 될 것 같아서
사진으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아마 사진을 보신 분들은 걸인인가 하는 인식으로 사진을 보실 겁니다.


실제 6년전에 저는 이 모습으로 거리를 활보해 다녔었죠.
그리고 한국에서라면 따가운 시선을 느꼈겠지만 호주에서는 그냥 개성으로
인식될 뿐이었습니다.

어쩌면 요즘 호주에서 느끼는 것 중의 하나.
아니 어쩌면 외국을 나가면서 느끼는 것 중의 하나는
우리나라 사회는 왜 이렇게 남을 의식하면서 겉멋만 중시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내면을 보기보다는 그 사람의 겉모습을 중시하고
외형적인 것을 중요시하는 것이죠.

이곳 호주, 아니 한국을 떠나본 사람들이라면 이들의 외형은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혐오스러운 것은 문제가 되겠지만 왠만한 것은 그들의 개성으로
인식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한국에서는 개성으로 불리기에는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바로 느끼게 되죠.

호주워킹을 오면서 제가 느끼는 우리나라 사회의 잘못된 한 가지는
외형을 너무 신경쓰다 보니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는 사회적
현실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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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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