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부모님의 직업은 세탁소입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다른 것은 몰라도 세탁하는 것에 소중함을 몰랐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옷을 한 번 입고 세탁기에 넣어두면 부모님이 드라이클리닝과 다림질을 해서 제 방에 갔다놓으니 말이죠.

티셔츠 한 장도 다릴 정도니 그런 소중함을 몰랐죠.

그러다 호주워킹 와서 제가 가진 것에 대한 행복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렌트를 하고 있는 집은 세탁기가 없습니다. 제가 장기간 있을 것도 아니고 중고세탁기도 워낙 비싸기 때문에 구매를 하지 않고 주변에 세탁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거죠.

세탁기가 있다는 것의 행복을 이때 깨달았던 거죠.

그리고 그 곳에 가기 위해서 저는 트롤리로 약 20분  세탁물을 끌고 가야 됩니다.

자동차가 있어서 편히 다녔던 행복의 가치를 또 다시 깨닫는 거죠.

그리고 이곳에서 세탁기를 돌리는 데 드는 비용 3달러. 그리고 건조하는 데 드는 비용 1달러.
세탁물에 따라서 약 세탁기 두대를 돌려야 되기 때문에 드는 비용은 우리나라 돈 8000원에서 9000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내야 됩니다.

정말 그 전에는 몰랐는 데 세탁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행복의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사실 호주워킹 그리고 필리핀에 있으면서 저는 많은 반성을 하고 깨달음을 얻습니다.

항시 부잣집 도련님도 아닌 것이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한 행복을 모른 채 불평만 하는 사람으로 살다 이런 곳에서 내가 가졌던 것에 대한 행복의 가치를 깨닫게 되니깐 말이죠.

사실 예전에는 호주워킹을 개념없는 사람들에게는 가지 말라고 했는 데 요즘은 호주워킹에 와서 한 번 자신의 힘으로 뭐든것을 해보라고도 말하고 싶네요.

1년간의 커리어를 쌓으라는 것이 아닌 마치 군대에서 얻는 무언가처럼 호주워킹에서 얻는 무언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글 씁니다 ^^

요즘 이곳은 너무 비가 많이 내리네요. 해를 보고 싶어질 정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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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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