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무슨 말을 해야 될까?
긴 한숨만이 나온다. 생각해보면 호주에 와서 마음이 편안했던 것이 우리나라의 소식을 듣지 못하는 현실적 환경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요근래 인터넷이 되는 지역에 거주해서 자연스럽게 한국소식을 접하게 되고 주변인들에게 듣는 한국의 현실을 보고 있자니 그냥 이 세상이 너무 부끄럽기만 하다.

한미FTA. 날치기 한나라당. 그리고 최루탄.

이게 과연 21세기에 나올 법한 일인가? 선진국을 향해 간다고 그렇게 자랑했던 이명박정부! 참으로 부끄럽다.

나는 정치를 모르지만 최소한 지금의 모습은 아니다.
국민의 대표들이 나라를 걱정해서 토론을 거쳐서 합의에 이루어야 될 국책에 어찌 날치기로써 의결을 한단 말인가? 국민의 대표가 대화와 토론 없이 과반수로 어떻게든 자신의 이득에 맞는 정책을 시행하려는 모습을 보이니 대한민국이 잘 돌아갈리가 있단 말인가?

우리나라에는 어느 순간부터 대화는 없어졌다.
단순히 과반수에 의한 통압정치만 있을 뿐이다. 배려심은 눈꼽만치 없고
조금이라도 더 자신에게 유리한 일에만 국정을 펼치려는 정치양아치들만 있을 뿐이다.

이곳 호주에서 많은 이들이 한국의 소식을 들으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는가?
정말 한국가기 싫다고 말한다. 솔직히 이야기해서 나도 한국으로 돌아가기 싫다.
되도록이면 한국을 떠나 이민을 가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서민을 위해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닌 자신들의 잇속에만 관심을 보이는 대한민국의 정치인들! 반성해라.

11월 22일! 우리는 기억할 것이다.
최루탄 국회. 부끄러운 현실! 제발! 국민들의 마음을 알고 그 마음에 따른 정치를 하기를 기원한다.

소귀에 경읽기이겠지만 그래도 나는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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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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