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킹으로 돈을 많이 번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들어봤을 것이다.
그런 이야기에 다들 호주워킹을 너도나도 도전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호주는 기회의 땅인가?
나는 어떤 이에게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고, 어떤 이에게는 기회의 땅이 아닌
도피의 땅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내가 만나온 많은 워홀러들 중 10명 중의 1명은
본인의 열정을 십 분 발휘하여 기회를 잡고 지금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런데 그 워홀러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한국에서도 그 정도 노력이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될 정도로
체계적인 계획속에 자기개발을 하는 학생들이다.
그런데 반대로 대부분의 학생들은 호주를 가면 다 될 것이라는 약간은 안일한 생각을
하는 것이 많이 보인다.
기회의 땅이 아닌 도피의 땅이 된 듯한 모습이라는 것이다.
나는 항시 호주워킹을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지금 당장 생각나는 데로
A4지의 본인의 계획을 적어보라고 말을 한다.
그러면 그들은 당황해한다.
그리고 A4지에 단순히 한 줄 내지 2줄 정도만 적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면 나는 그렇게 말한다.
호주워킹 1년은 여러분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왜 그런데 이렇게 단순한 생각으로 가시나요?
그렇게 말을 하면 그들은 다시 한 번 펜대를 잡고 글을 적기 시작한다.
하지만 역시나 얼마 안 있어서 뭘 적어야 될지 당혹스러워한다.
평소에 호주워킹으로 와서 내가 어떤 식으로 생활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진 적이
없기에 당황해 하는 것이다.
지금 나는 이 글을 읽는 예비워홀러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에게 호주는 기회의 땅으로 자리매김 될 것인가?
아니면 도피의 땅으로 인지될 것인가?
그것은 지금 현재 이 글을 보고 자신의 계획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적을 수 있는지
그 여부에 달려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