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어떤 지역이 좋으며 어떤 학교가 좋은 학교냐고 저에게 물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아무래도 제가 9군데의 학교를 단순히 방문차원이 아닌 그곳에서 생활하면서 공부를 해왔기에 그렇게 묻는 것이죠. 사실 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학교는 있습니다. 아무래도 블랙커피를 좋아하고 어떤 이는 카푸치노를 좋아하듯이 기호상품 같은 개념으로써의 호불호라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솔직히 책에도 추천학교를 이야기해주지 않았고 두루뭉실하게 어떤 학교를 선택하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죠.

그래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그럼 어떻게 좋은 학교를 선택하느냐구 볼멘소리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오늘은 필리핀학교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오늘 이야기할 학교는 세부 최초로 생긴 어학교.
CPILS어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택시기사에게 CPILS가자고 했는데 모르겠다는 식으로 나온다면 그 택시를 내려야 할 정도로 필리핀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학교입니다. 아무래도 세부에 최초로 생긴 어학교일 뿐만 아니라 하버뷰호텔이라는 아주 오래된 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건물이기 때문에 잘 알려진 건물이죠.

이 학교는 요새 복지를 내세우는 다른 학교에 비해서 사실 많이 떨어지는 시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리모델링을 많이 해서 헬스장 같은 시설은 세부 최고의 시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아무래도 전단지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시설의 다른학교에 비해서는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다른 곳보다의 장점은 다른 학교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커리큘럼과 학교의 자부심입니다. 원조 맛집의 자존심이 있듯이 세부의 어학교의 틀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들의 커리큘럼은 제가 다른 지역 학교를 가도 그 정도로 탄탄한 학교는 못 봤을 정도로 탄탄합니다/

하지만 단점은 있습니다. 그들이 내세우는 복지입니다.

학교 근처에는 술집과 레스토랑이 1분 이내에 거리에 1층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학교와 달리 학교 근처에서 베치메이트들과 함께 간단히 반주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시스템이 이 학교의 가장 큰 단점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통금시간 11시에 10.59분까지 술을 먹는다는 겁니다.
다른 학교는 아무래도 술을 먹으려면 멀리 떨어져 있기에 아쉽더라도 술자리를 파장해야 되지만 CPILS에서는 그런 것이 아닌 마지막 5분이 남아도 급하게 마시는 주당들에게는 2잔 정도를 마실 수 있는 시간이 될 정도로 너무 술집이 근접해 있다는 겁니다.

솔직히 성인이 그런 것은 알아서 컨트롤 해야 되지만 유일하게 스파르타 학교가 성행하고 인기있는 곳이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학교가 내세웠던 복지가 이 학교의 가장 큰 단점이 되어버리는 것이죠.

여러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복지가 단점으로 되어버리는 현실.

여러분들  의지박약이라고 생각하시겠습니까?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런 이유로 영어정복을 못하고 있다면 여러분들은 이해되시나요?

필리핀학교가 내세웠던 복지가 단점이 되어버린 현실.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자신 스스로 해야 되겠다는 생각보다는 타성에 젖어 공부를 하는 우리들의 습성으로 인한 것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씁쓸한 웃음이 나오네요.

호주워킹 필리핀에 관한 정보 뿐만 아니라 인맥도 만들고 싶어 클럽 만들었습니다.
http://cafe.naver.com/darkangel79
정보교환 뿐만 아니라 인맥도 만들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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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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