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필리핀에 관한 포스팅을 적을까 합니다.
필리핀이라는 나라. 실제로 제가 지금 현재 호주에 와 있지만 필리핀의 삶이
더 그리운 것 같습니다. 많은 이들은 그들의 삶에 있어서 배울 것이 없다고 합니다.
후진국의 삶은 어쩔 수 없다면서 그들을 평가하려 들죠.

하지만 제 생각은 약간 다릅니다.
필리핀에서의 삶. 우리가 그렇게 중요시하는 눈에 보이는 경제지표보다 소중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의 사소한 일상의 행복입니다.

그리고 현실에 안주한다는 비난을 들을 수는 있겠지만 현실에 맞게 삶을 즐기는 자세입니다.
실제로 이들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나라로 생각하면 행복할 부분이 아무것도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항시 웃고 다니죠.


그 이유는 사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에게는 아무런 감흥이 오지 않는 기쁨을 그들은 즐거워하고 낙을 찾는 겁니다.

예전 동화 속에서 주둥이가 작은 항아리 속 가득 물건을 빼려고 한 학동이
손을 못 빼는 장면 속에서 훈장님은 말합니다. 너가 든 물건을 조금 줄이라고 말이죠.

그러자 그렇게 못 빼던 손이 손쉽게 빠져내렸죠.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사실 필리핀에 비하면 몇 배나 많은 것을 누리고 있고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것을 누리고 가지려고 하다보니 만족을 못하고 항시 행복을 못 느끼는 것이죠.

행복이라는 것. 솔직히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내 집 장만에 행복. 그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루하루 숨을 쉬고 있으며 내 옆에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들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행복한 것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삶이 불행하다 생각되십니까?
필리핀 내 그들의 삶을 보시고 우리들이 얼마나 배부른 소리를 하는 것인지 깨닫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이만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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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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