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제가 필리핀을 가는 것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왜 굳이 호주를 가지 않고 필리핀을 가려고 하는가?

호주에 관한 책을 두권이나 집필을 하면 호주에 대해서는

전문가일  정도인데 왜 필리핀을 가는가 하고 말이죠.

 

많은 사람들의 질문속에 저는 대답합니다.

 

대외적으로 이야기할 때는 책을 집필하기 위해 간다고 이야기합니다.

세번째 책 필리핀에 관한 책을 내고 싶다고 말이죠.

 

그러나 그 이유는 사실 아니랍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 영어울렁증이 굉장히 심합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영어울렁증의 결정판이죠.

특히나 김국진의 혀를 가지고 있어서

저의 발음은 거의 새죠.

가끔 저의 발음을 보고 교포가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지만

저는 타고난 혀로 인해서 발음이 안되는 것이지

영어를 하도 많이 해서 한국어를 어색하게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항상 상담을 할때는 영어를 가끔 쓰면서 영어가 되는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LET ME INTRUDUCE MYSELF MY NAME IS KANG TEAHO. AND ENGLISH NAME IS DAVID

 

이 정도만 이야기하고 저는 그 다음을 이야기 안합니다.

준비되어있는 멘트였죠 ^^

그 다음에는 저 모릅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을 가끔 만나게 되면 저는 묵언수행을 하게 됩니다.

 

저를 아는 사람은 말은 느린데 자슥이 무진장 침을 튀겨가며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는데 외국인만 보게 되면 저는 작은 인간 스머프가 되어간답니다.

아마 그런 분들 많이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그렇게 겁을 먹지는 않았습니다.

 

뭐 틀려도 당당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 느끼는 시선. 그 시선이 저를 주눅들게 만들었습니다.

 

"호주 1년이나 갔다왔는데 참 발음이..., 영어를 잘 못하는 것 같은데...,"

어쩌면 처음보다도 더 영어공부하는데 있어서 불안한 것이 사실입니다.

 

자신감 상실 때문입니다.

 

저 사실은 필리핀유학을 선택한 것은 나락으로 떨어진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 가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이후 내년 하반기에 가는 호주워킹 세컨비자를 당당하게 성공하기 위한 밑거름을 만들기

위해서 가는 것이랍니다.

 

이제 내일이면 떠나네요.

내일부터 시작되는 필리핀도전기 앞으로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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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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