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엽기적인 음식을 이야기할 때
꼭 이야기하는 것은 아무래도 발룻입니다.

계란 안에 병아리의 날개와 부리가 있는 것을
씹어먹는다고 생각해보세요 ^^

정말 속에서 바로 올라오는 느낌을 받을 것에요.
그런데 실제로 예전 어르신분들의 말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어렸을 적 많이 먹은 음식이라
그렇게까지 거부감을 안 느끼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발룻보다 더 엽기적인 음식으로
주저없이 DAY OLD를 뽑을 것입니다.
저 놈의 음식은 부화된지 하루된 병아리를 튀겨서
만든 모든 형태가 다 갖춰진 것을 볼 수 있죠.

차마 사먹지는 못하고 그나마 무난한
피쉬볼이라고 불리는 튀김을 먹었답니다.
가격은 저 10개들이가 5페소밖에는 안하죠.

필리핀 길거리 음식 중 가장 가격이
저렴한 것에 속하는 음식이죠.

맛은 우리나라 오뎅을 튀겨서 만든 거라
생각하면 됩니다 ^^

필리핀 프렌차이즈점이라 할 수 있는 졸리비
망 이니샬 같은 곳의 가격이 우리나라 돈으로
3000원 정도의 세트를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게는 굉장히 저렴할 수 있는 가격이지만
졸리비는 가족단위로 외식을 오는 경우를
가끔 보게 됩니다.

그들에게는 그 가격이 큰 돈이기 때문이죠.

제가 먹은 피쉬볼을 20번을 먹어도 되는 가격이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당연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피쉬볼을 먹고 있는 데
필리핀 아이가 저를 바라보는 모습에서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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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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