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려대 학생들! 그리고 주머니 사정 안 좋은 대학친구들에게

추억의 버거가 있다. 그것은 영철버거다.

 

요즘에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예전 같은 느낌이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8090세대들에게

영철버거는 그 당시 가성비 최고의 버거로 유명하다.

 

한국의 영철버거와 같이 필리핀 바기오에도 그와 비슷한 명성을 가지고 있는 버거가 있다.

 

그것은 바로 MINUITE BURGER다.

뜻은 1분 정도 수준이면 만들어진다는 뜻의 상호명 같은데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암튼 이 MINUTE BURGER같은 경우는 길거리 프랜차이즈 점의 대표주자라고

불릴 정도로 정말 많은 이들이 즐겨찾는 버거집이다.

 

 

금액을 보면 알다시피... 정말 저렴하다. 지금 환율이 25원이 채 안 되니

햄버거 두 개의 최고저렴한 기준으로 보면 32페소 800원밖에 되지 않는다.

 

거기에 음료수까지 같이 먹게 된다면 45페소 세상에 1200원도 되지 않는 돈이다.

 

 

정말 없어보이는 햄버거 아니냐고 그럴까봐 사진과 동영상을 준비했다.

 

 

햄버거 패티가 사실 두툼한 편은 아니다.

 

그래서 나는 더블로 시켰다. 즉 더블버거 2개를 주문했다. 그리고 음료수와 함게...

 

 

음료수도 정말 저렴하다. 14페소면 300원이다. 우리나라는 요즘에는 1000원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약 3분의 1금액이다.

 

저렴한 것을 먹는다 치면 콜라 한 잔 마시는 돈으로 햄버거 두개와 음료수 한 잔을 먹을 수 있다.

 

필리핀물가가 얼마나 저렴한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이곳은 주문하는 곳과 테이크아웃으로 기다리는 테이블이 따로 있다.

최저가로 판매하는 햄버거집이지만 갖출 것은 다 갖춘 곳이다.

 

물론 필리핀인들에게는 이 햄버거가 최저가는 아니다.

재래시장쪽으로 가게 되면 조금 더 저렴한 금액으로 햄버거를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갖춰놓은 시설 중에서는 이만큼 저렴하게

판매하는 햄버거집은 드물다.

 

나름 필리핀에서는 인지도도 있어서 사이트도 있다.

 

 

주문한 더블미닛버거 2개와 음료수 나왔다.

음료수도 저렇게 깔끔한 컵으로 해서 준다.

 

 

햄버거 상태를 알아보자! 솔직히 실망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금액으로 봤을 때 1000원도 안 되는 햄버거 두 개라고 생각하니

가성비로 보면 최고가 아닐까 싶다!

 

 

그냥 안에는 얕은 패티 하나만 있다! 하하 그리고 케찹 뿌려주는 수준이다!

배부르기는 하지만 솔직히 맛있다고 평하기는 그닥 그런 수준이다.

하지만 앞서서 말했듯이 이 햄버거집은 필리핀 바기오 시민들의 한끼 식사를

대용하는 버거집이라고 할 수 있다.

 

 

DOUBLE SALAP 두 배의 즐거움. 즉 맛있는 것을 두 배로 먹는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이해가 쉽다.

 

이 햄버거 집 컨셉이 하나를 주문하면 하나를 주는 컨셉이기 때문에.

 

한국의 영철버거 같이 주머니 사정 안 좋은 사람들에게 한 끼의 식사를 제공했던 것과 같이

이 곳 MINUITE BURGER역시 필리핀인에게 축복과 같은 버거집이 아닐까 싶다!

 

한 번쯤은 경험삼아 버거를 먹기를 추천한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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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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