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가 들어오지 않는 관계로 저는 홀로 있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일명 배치 메이드라는 사람들이 없는 것이죠.

배치 메이드란

같은 시기에 필리핀에 온 사람으로써
같이 오리엔테이션을 들음으로써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있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필리핀유학을 가는 사람들은 배치메이드 들과 학원이 끝날때까지
깊은 관계를 지속합니다.
하지만 저는 목요일 새벽에 도착을 하였고,
저는 배치메이드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밥을 먹어도 혼자 먹을 수밖에는 없었고,
혼자 돌아다닐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SME 학교주변을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필리핀 거리를 혼자서 거닐면 위험하다고 하지만
뭐 저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나름 좋아하기에
저는 나갔습니다.

필리핀 거리. 학교에만 있다가 문 밖으로 나간 필리핀은
70년대 우리나라의 모습이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알다시피 필리핀인 대부분의 삶은 우리나라 전쟁 후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후진국, 못 사는 나라 라고 정의 내려지는 그들의 모습에 조금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충격을 받은 장면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한창 응석받이 노릇을 할 정도의 나이에 어린아이가
코코넛 수레를 끌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아이는 말 그대로 살기 위해서 수레를 끄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에게 공부를 한다는 것은 사치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들에게 누가 이런 가난의 짐을 짊어졌을까요?

필리핀은 원래 70년대만해도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부자나라였습니다.

하지만 독재자 마르코스로 인해서 나라가 급격히 경제가 붕괴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재산축적을 위해서 온갖 불법을 서슴지 않았고
그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살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독재가 이어지고 필리핀은 서서히 하루 살고 먹기도 힘든 빈곤국가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들이 아시아 2번째 강국에서 후진국으로 전락한 것은
한 명의 독재자 마르코스로 인해서였습니다,

그 당시 필리피노 사람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고 합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결국 정치에 무관심하여 독재자 마르코스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마르코스의 독재정치는 한 나라의 흥망을 바꾸어놓았습니다.

지금 현재 많은 젊은이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고
자신의 투표권을 버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허경영 이라는 시대의 사기꾼한테 차라리 웃음이라도 주니깐
낫지 않냐며 死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다면 우리도 다시 70년대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가난의 짐을 둘러매고 코코넛 수레를 끌고 가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70년대 필리핀사람들은 자신의 나라가 한 독재자로 인해서
나라가 붕괴되었다는 사실을
알았을까요?

어린아이에게 가난의 짐을 안겨주는 현실.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자신보다 무거운 짐을 끌어야 되는 현실,

그것이 바로 지도자를 잘못 찍은 업보였던 것입니다.


TO BE CONTINUE...

조금 내용이 다른 쪽으로 세어나갔네요.
다음 스토리는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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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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