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검색어에 차명진의원에 최저생계비 체험에 관한
이야기가 들썩이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에게 그렇게 비난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나마 서민들의 삶을 알고 싶다고
자진해서 체험에 참가한 국회의원이기는 하니깐 말이죠.

하지만 그릇된 생각에 대해서는 한 마디 할까 합니다.
가장 논란의 핵심이 된 부분을 생각해볼까요?
"최저생계비로 황제처럼 살았다."
물론 전문을 보게 되면 그렇게 문제가 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리고 여러 기자들이 마치 강태공처럼 낚시글처럼 차명진의원을
꼬투리 잡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하지만 문제의 소지는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작 1박 2일 체험을 하고 나서
평생 그렇게 사는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으신가요?
정확히 이야기해서 체험이라는 것은
아! 이렇게 힘들게 사는 것이구나! 하면서 그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
체험을 하는 것이지. 마음만 바꾸면 살아갈 수 있겠네
하면서 훈계를 위한 체험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차명진의원은
가난하더라도 마음가짐. 그리고 여유를 가지고 그 삶을 대처한다면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것 조차
사치라고 여겨지는 사람들에게 그런 마음을 가지라는 것은
헛된 꿈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만약에 차명진의원께서 아프리카 난민체험을 갔다왔다고 해보세요.
그리고 나서 차명진 의원이 그래도 살만했다 라고 이야기한다면
그 아프리카 난민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정확히 이야기해서 차명진의원에게는

며칠간에 체험은 나중에 고급양주에 술안주가 될 소중한 추억이
되겠지만 그 체험장 속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하루하루가
현실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차명진의원이 지금 현재 욕을 먹는 것입니다.

좋은 취지로 체험을 한 것은 중요하지만
그것을 소화시킬 만한 소화기관을 갖추지 않은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번 국민들의 비난여론을 단순히 자신을 음해하려는 사람의
불평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이쁜 놈 매 한 대 더 때린다는 국민의 마음을 인식하고
서민을 생각하는 국회의원이 되시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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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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