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핑계가 될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예전에 문학을 공부하는 문학도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서부터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문예창작학과를 다니면서
뭐라고 해야 될까요? 문학을 하는 데 있어서
배워야 된다는 것에 대한 반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속에서 저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여러분들하고 소통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죠.

특히나 제일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다면
사진속에 있는 장애인분들과 어르신분들하고
인지치료라는 것을 진행할때의 일이었답니다.

사실 그 분들에 대부분은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알츠하이머
병에 걸리신 분들이죠. 그런 상황속에서 제가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문학작품의 좋은 문장과 시구를 통해서
그분들에게 짧은 시간안에 감흥을 얻기 위한 수업을
해야 되었답니다.

그런데 제가 문예창작학과에 재학할 당시
교수님들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작품을 소개하게 되었죠.
그런데 사실 그 작품은 약간은 공부를 해야만
그 안에 내재적인 의미를 알 수 있는 그런 작품이었답니다.
작품선정을 잘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에 모습을 보고
약간은 당혹스러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상황속에서 문예창작학과를 재학하는 사람이라면
이 작품은 ()()()라고 욕을 하게 되는 작품을 읽어주자
그분들은 너무나 좋아하셨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예전에 향수를 떠오르면서
실질적인 인지치료효과를 얻기도 했답니다.

그때 조금 혼돈이 들더라구요.

쉽게 쓰는 글이 감동을 일으킨다는 것.
분명히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쉽게 쓰면서
감동을 일으키는 정호승 시인 같은 분을 존경도 하고 말이죠.
하지만 그 정도의 실력을 갖추지 못한 저에게는
문학도의 삶을 사는 것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불편하기만 했답니다

그래서 저는 어찌보면 글을 다른쪽으로 쓰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말 그대로 사람들이 와! 어떻게 이런 표현을 쓰지 라는 감탄을 하기보다는
아! 그래 맞아! 이거야! 끄덕이는 글.
그리고 제가 체험속에서 나온 느낌을 적기로 마음 먹었죠.
그러다보니 글에는 문학도에서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 오타와 비문이
많이 보이게 되었죠.

그래도 기쁘답니다.
왜냐하면 저의 글을 보고 정말 공감이 된다면서
고마워해주시는 분들이 있고 그래서 말이죠.

전문가의 시선이 아닌 말 그대로 일반인의 시선으로
여러가지를 바라보고 싶은 마음.

그러기에 저의 필명은 일반인의 시선이 된 것이랍니다 ^^

앞으로도 저의 모자란 글 너무 뭐라 그러지 마시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

그럼 포스팅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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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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