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 이상한 우편물이 왔습니다

처음에는 광고메일인지 알았죠.

그런데 조금은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곳에는 빨간 글씨로 꼭 볼 것을 강조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편지를 뜯어보고 나서 저는 그 자리에서 뒷목잡고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가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작권법 위반.
블로그에 음악을 깔지도 않는데 잘못 보낸 것이 아닐까 하고
의아해하면서 다시 둘러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운영하고 있는 카페에 저작권에 관계된
글이 올려졌다면서 합의금을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러가지 문건중에서 합의금을 청구하는 종이를
밑에 스캔을 해서 올려보겠습니다.

2006년 즉 3년 전에 올린 기사와 함께 2008년 5월 10일 약 7개월 게재한 것에 대해서
약 29건에 대해서 700만원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검찰출두는 아니었습니다
단순히 협상을 하자는 의도였던 것입니다.

모든 증거서류가 있으니 협상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억울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문제가 된 글의 몇가지 글들을 찾아봤더니
그 글들은 제가 올린 글들이 아니었습니다.
그 글들은 정말 인터넷에서 찌라시 같이 뿌려지는 그런 뉴스들이었습니다, 
즉 몇몇 회원들이 가십거리 올리듯이 올리는 글이라는 이야기이며
그 조횟수는 10이 채 되지 않는 글들이었습니다.
 카폐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조횟수가 10이 넘지 않는 글은
금방 최신글로 인해서 묻힌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그 글은 사장됩니다
,
그런 글을 자신의 지적재산권이 있다는 듯이
그것을 한달의 100만원씩 청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커뮤니티 공간에서 보통 사람들이 글 올리는 것을 가지고
뭐라고 통제하는 운영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
정말 스팸광고나 그런 것이 아닌 이상은 그것 가지고 뭐라 그러는
운영자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몇몇 블로거들이  적게는 몇십만원에서 많게는 몇백만원의
벌금을 물었다는 이야기. 정말 토픽에나 나오는 이야기인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저한테 닥친 현실이 된 것입니다,

이 사건이 일어난 뒤로 여러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어떤식으로 대처가 가능한지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합의를 보는 것이 가장 명확한 답이었습니다

보통 이 경우 법정투쟁을 해야 되고 그 과정속에서 변호사선임을 하는데
돈이 몇백만원은 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비용을 가지고 승소를 하면 문제가 안되지만
승소를 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합니다.
결국은 돈이 더 깨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냥 정말 몰랐다고 하면서 그들에게 싹싹 빌라는 이야기밖에는
답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알아보고 나서 편지 마지막 편에 상대편 변호사에
어느 정도 이야기를 통해서 협상을 하자는 투의 멘트가 저를
자극시켰습니다.


우리 국민들 중에서 저작권법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아마 지금쯤 블로그나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 글들을
지금 찌라시 신문을 발간하는 사람들이 변호사를 선임해
저작권법을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우리는 당연히 힘없는 사람들이니 선임할 변호사도 없고
싹싹 빌어야 되겠죠.
저는 이렇게 이용하는 사람들도 화가 나지만 그것에 동참하는
변호사가 더 밉습니다,

변호사는 알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 저작권법으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속히 산다는 사람이 아닌 그런 쪽에 지식을 알리 없는 국민들이라는
사실을 말이죠,

그런것을 역이용해서 돈을 벌려는 그런 양아치 같은 사람들의 편에
서서 서민들 눈물에 피눈물나서 좋습니까?

블로그를 하는 요즘 사람들. 정말 광고수익으로 몇백원 나면 하루가
즐거운 사람들입니다
저 역시 이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조금이라도 수익이 나오면
마냥 그 하루가 즐거운 소시민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지금 그 기쁨이 무너지네요.
당신들이 설치해둔 오랏줄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제가 잘못을 안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무식한 것이 죄가 되겠지요. 저작권법에 대해서 모르는 바보가 죄죠.

마지막으로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 그리고 카폐를 운영하고 계시는 분들
지금 당장 자신의 블로그와 카폐를 다 들여다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현재 이런 고발장이 나오지 않는 것은 여러분들의 글을 체크하고
더 큰 저작권료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지금 저는 3년전의 글을 가지고 저작권법을 들먹여서 돈을 내라고 그러는 것입니다,

어떤 것까지 걸리냐고요,

우리가 이야기하는 속히 이것도 기사야. 하는 인터넷 찌라시 신문들 있죠,
그런 글 다 걸립니다.

자신의 지적재산권 하면서 그런 글들 다 걸린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우리나라에서 예전부터 전해져오는 이야기가 계속 귓가에 맴도네요,

유전무죄. 무전유죄

그리고 저와 같이 이런 피해 당하지 마시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셔서
더 이상의 저 양아치들한테 당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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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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