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생각할 때는 아무렇지도 않은 지하도.

 

 

하지만 호주 내 장애인친화 도시개발을 보니~ 확실히 우리나라 사회에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미흡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보면 알다시피 가운데에 홈이 파 있는 것은 자전거를 올리는 홈입니다.

 

이곳에 어느 하나 휠체어를 타고 갈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장애인들은 어떤 길을 이용해야 되나요?

 

말 그대로 그나마 계단이 아닌 오르막 형식으로 되어 있는 길을 통해서 이동을 해야 됩니다.

 

되려 일반인보다 더 힘든 여정을 거쳐야 반대편 길로 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 사회에서 장애인들이 겪는 고통입니다.

 

비장애인들에게 맞춰진 건축물과 도시시설물 탓에 실제로 장애인들은 어디를 가지 못합니다.

 

장애인의 날이 되면 항상 장애인을 친구로 받아들이라고 캠페인 형식으로 말을 하지만

장애인을 위한 시설도 없으면서 장애인들의 복지처우를 부르짓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죠.

 

지금 이 순간도 사회가 보지 않는 곳에서 장애인이동권에 대한 작은 목소리를 외치고 있지만

아직도 장애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지지부진합니다.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 정확히 이야기하면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사회.

 

그것이 바로 행복한 사회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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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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