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이야기가
안 나오기를 바랐었던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내가 예전에 고등교육을 받았을 때 나는 명성황후라는 이름보다는
민비라는 이름으로 알고 있었던 민자영 이라는 이름.

나중에 여러가지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 민자영 의 이야기가 다시 재해석 되고
이제는 민비 라는 호칭보다는 명성황후 라는 이름이 더 알려지게 되었다,

나는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보면서 혹은 말아톤의 조승우,
님은 먼 곳에 에 수애의 출연을 보고나서 기대감이 잔뜩 들어간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영화를 보면서의 느낌은
겉멋이 잔뜩 들어있다는 느낌이었다.

뭐라고 해야 될까?

충분히 두 배우의 역량으로도 작품을 이끌어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CG의 발달을 보여주려고 하는 모습이 지나치다 할 수 있었다.

마치 이번에 전설의 고향을 보면서 CG의 발달을 보여준다면서 야심차게
작품을 내놓았지만 사람들에게 콧방귀만 끼게 만든 꼴이 되어야 되나.


이 작품에서의 CG는 최적의 효과를 내기보다는 감상을 하는데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가 심형래 영화의 D-WAR를 보려고 가는 이유는 스토리를
보려고 가는 것이 아니다. 그 당시 D-WAR의 작품성으로 따지면
별 한개 정도를 줄까 말까한 스토리 빈약이 아니었나. 하지만 그 영화는
800만을 동원했다. 그 영화의 흥행 원동력은 독자들에게 작품성을 기대기 보다는
우리나라 CG의 신기원을 보여주는 것. 그것이 가장 크게 작용을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보게 되면 불꽃처럼 나비처럼 을 보려하는 관객은
 CG를 원하지 않았다.


선 굵은 드라마 적인 요소를 원했다.
왕의 남자 영화처럼 선 굵은 연기를 바랬던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속에서는 그런 선 굵은 연기는 보이지 않는다.
아니 보이다가도 CG가 드러날 때마다 이 영화가 공상과학 영화로
탈바꿈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여러 민자영 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면서
재미를 주게 되지만 민자영 의 마지막이 어떻게 되는지 알기 때문에
이 영화는 새로운 장면을 보기를 원하는 관객보다는
선 굵은 연기를 원하는 관객들이 많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http://www.minjayoung.co.kr/
그러기에 이 영화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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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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