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거리를 지나가다 버려진 옷가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했습니다.
옷들이 허름한 것은 사실이었지만 그렇게까지
필리핀에서 버려질 옷들은 아니었기 때문이죠.
나름 다리미(?)질을 한 것처럼

쫙쫙 펴져있는 것을 볼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근처로 가봤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씁쓸한 현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는 말 그대로 옷걸이가 없어서 나무가지를 옷걸이 삼아
이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실 이곳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다 무너지는 곳에서 사람들이 빨래를 하고 있고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눈시울이 붉어지더라구요.

그리고 그 안에서 제가 카메라를 들이밀자
반갑게 웃어주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그리고 연일 이어지는 비로 인해서
언제 떠밀어갈지 모르는 판잣집에 사는 그들의
삶을 보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작년 태풍으로 인해 많은 사상자를 냈던
현상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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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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