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러분들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다.

 

여러분들은 불행한가? 아니면 행복한가?

그리고 불행하다면 왜 불행하고 행복하다면 왜 행복한가?

 

나는 오늘 필리핀소녀가 행복한 이유를 보여주고 한다.

 

 

바기오 내 무가지들을 주으며 생활을 하는 집의 소녀다.

이 소녀는 항시 밝은 미소로 나를 반겼다.

 

멀리 망원렌즈로 그 아이의 미소만 담았는데 오늘은 이 아이네 집

근방으로 가 이 아이가 행복한 이유를 찾아보기로 했다.

 

 

일단 이 소녀가 행복한 이유는 잠시나마 짝퉁 스마트폰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아이들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은 없지만

그래도 집안 내 스마트폰이 있다는 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이 필리핀소녀는 행복하다.

 

 

그리고 이 병약해보이는 닭. 애완닭(?)이라고 불리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이 존재만으로도 필리핀 소녀는 행복하다.

내 평생 이렇게 늘어지게 자는 닭의 모습을 본 적이 없다.

그 정도로 필리핀소녀가 편하게 다가온 것이리라.

 

그리고 또 하나의 녀석이 필리핀소녀를 지키고 있었으니

 

 

그 녀석은 온몸을 햩으며 벼룩을 잡아대는 이 고양이 녀석이다.

 

 

아무래도 쓰레기 더미 근방에서 거주한 탓에 이녀석은 온몸을 긁는 것이 습관이다.

 

  

이리 긁고 저리 긁고 다른 고양이에 비해서 럭셔리한 느낌은 나지 않지만

이 녀석도 필리핀소녀가 좋아 항시 주변을 서성이며 필리핀소녀 역시 이 고양이를 자신의 반려동물로

인식하며 행복을 느끼고 있다.

 

이 필리핀소녀는 우리에게는 전혀 행복할 조건이 아님에도 인생에 모든 것을 가진 것처럼 행복하다.

 

마치 우리가 그렇게 돌아가고 싶어도 못 돌아가는 유년기 시절의 행복한 모습처럼

그 필리핀 소녀는 행복하다.

 

나는 필리핀에서 이런 필리핀소녀의 웃음과 미소를 여러분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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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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