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게이가 많다는 이야기.
아마 다들 들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 게이가 많은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학설이 있지만 그것을 분석하기 보다는 그들이 당당하게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장기를 발휘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 많습니다. 우리에게 없는 제 3의 성을 바라보는 배려심 같은 것을 말이죠.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제 3의 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다고 합니다. 마치 홍석천, 하리수 정도만 알고 있지 실제로 많은 이들이 자신의 성을 숨기고 있다는 것이죠. 그도 그럴 것이 우리들 마음속에서 게이라고 하면 변태 혹은 사이코 더러운 인간 이라는 인식으로 여기는 현실 속에서 커밍아웃을 선언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도 그럴 것이 홍석천 역시 커밍아웃을 하고 나서 한 번이라도 죽고 싶은 날이 없었다고 할 정도의 마음고생을 이야기했으니 말 다한 것이죠.

그런 현실 속에서 필리핀 내 게이들의 모습은 사회 전반에 제 3의 성으로써 인식이 되고 있으며 되려 우리가 이야기하는 일반인보다 더 한 끼와 재능으로써 여러 분야에서 자신의 장기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간혹 저 사람은 왜 여성의 삶을 선택했을까 의아할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들의 삶을 보면 여성의 삶이 어울릴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성전환수술을 통해서 완전히 여성으로 거듭난 경우도 많이 있답니다.
지금부터 보여주는 사진은 실제 게이들의 쇼 케이스 현장 모습입니다.
누가 과연 이들을 남성이라 부를 수 있겠어요.

게이의 삶을 사는 것에 대해서 동경하자는 차원도 아니며 게이들을 이해하자고 이 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의 삶에 대해서 비난은 하지 말아야 될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게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탄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고 필리핀인들은 이렇게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당신들에게 잘못한 것이 있나요?"
라고 말이죠. 그 말에 아무런 말도 못하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블로그 이미지

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