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의 슈바이처.
이태석 신부의 일대기.

솔직히 고해성사하겠다. 나는 이 영화를 보지 않고 미리 평가를 했다.
종교영화. 또 하나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보여주면서 종교의 위대함을 보여주려고 하겠지?

 

근데 너무 많은 이들이 권고를 한다. 꼭 봐야만 되는 영화라고...

그렇게 나는 보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한없이 눈물을 흘리는 나를 발견했다.

이 영화.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고 나에게 부라는 가치. 그리고 행복에 관한 가치를 묻게 만들었다.

 

 

나 역시 봉사활동에 중독(?)되었다고 할 정도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바쁘다는 핑계로 내 이웃들을 져 버렸다. 그리고 나는 사회 탓을 하였다.

그런데 이 영화는 나의 그 마음에 질책을 보냈다.
지금 이 순간에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는 자신들이 왜 죽어가는 지
모르는 이들이 있다고. 그리고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상태에서도
서로 돕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전쟁 중이라 모든 이들의 접근이 금지되었다는 그곳에서
남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그곳에서...
이태석 신부는 종교가 아닌 사랑의 힘으로써 그들을 변모시켰다.

무기가 아닌 악기를 들게 만들고 사랑을 전파한 것이다.

 

 

 

종교영화이기 이전에 이 영화는 우리의 무관심 속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며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이 영화.

내 인생의 영화로 뽑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 정도로 이 영화가 준 것은 대단했다.

지금 이 순간 내 삶이 무의미하다 생각하는 사람들.
이 영화를 보라! 그리고 깨달아라.

종교영화라는 선입견으로 영화보기를 주저하지 마라.
이 영화는 우리네 이기적 마음에 세찬 회초리를 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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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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