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호주워킹 시절. 가장 많은 호주인이 모인 행사 때가 있었습니다.

그날은 안작데이였습니다. 그날은 제가 청소 메니져 역할을 할 때였는데
유일하게 1년의 몇 번 쉬지 않는 날 중의 하나가 바로 안작데이랍니다.

그 날은 모든 호주인들이 모여서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에 대해서
기념하는 행사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호주의 인구밀도는 km당 2명으로써 세계에서 손 꼽을 정도의
저인구를 자랑하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저 사진 속을 보시면 알다시피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을 위해 모인 저 동네사람들을 보면
어린아이 할 것 없이 거의 다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그런 반면에 우리나라에서 호국영령들을 위한 행사는
과연 얼마나 하고 있을까요?
아마 안작데이와 비슷한 날로써 현충일이 떠오를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현충일날 찍은 사진입니다. 이 날은 조기를 걸어야 됩니다
라는 인지를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그 개념이 아니라
띄엄띄엄 태극기가 게양된 것을 보고 나서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올해는 6.25전쟁 60주년 기념 하는 해입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축구열기로 인해서 어떤 이도 관심이 없는 행사가
되어버린 것이 사실이랍니다.


왜 6.25전쟁 기념 이벤트 를 진행을 해야 될까요?
그것은 자발적으로는 우리의 호국영령들을 위하는 마음가짐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 아닐까요?

지금의 태극전사들이 16강에 오르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호국영령들이 이 나라를 지켜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고마움을 아는 행사 같은 것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습니다.
되려 왜 6.25는 휴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만 하는 사람만이 있을 뿐입니다.
지금 현재
http://koreanwar60event.korea.kr/에서 월드컵 열기로
잊혀지는 우리 참전용사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행사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첫번째로는 On세상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라는 테마로써
6.25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올리며, 세계지도에 무궁화가 채워집니다.
세계지도 내 미국, 영국, 터키 등의 21개 국가를 클릭하면, 참전형태 및 기간, 희생상황 등 각 국가의
참전내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테마는 On세상에 태극기 휘날리며 입니다.
호국영령과 고 이하늘 양을 추모 합니다.
이하늘 양은 지난해 6월 현충일 기념 조기를 게양하다가 추락사한 제주 외도 초등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블로그 및 트위터에 태극기 이미지를 다운받는 디지털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마지막 세번째 테마는 6.25시간여행입니다.
6.25전쟁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퀴즈이벤트로 진행되며,
6.25전쟁 연대표, 주요통계, 영웅이야기 등을 제공하여 6.25전쟁에 대한 지식을 드립니다.

이 모든 이벤트에 참여해 준 모든 분에게는
아이팟 터치, 디지털 카메라, 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권을 준다고 합니다.

앞서서 이야기했지만 이렇게 행사를 해야만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이
아닌 자발적으로 우리 호국영령들을 위하는 그런 잔치가 있었음 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서 6.25전쟁 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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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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