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의 16강 진출 때문인지 전국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연예인들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콧수염까지
밀 정도로 과열되고 있죠.

그런 와중에서 연예인들이 되려는 무개념 노출녀들이 있어서
사람들의 짜증을 불러일으키고 있죠.
그러다 나이지리아 전 당시 패널티녀라는 호칭을 들으면서
순수하게 말 그대로 응원에 합류한 일반여성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번 포스팅은 그녀를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사실 이번 월드컵을 보면서. 아니 매번 월드컵을 보면서
항상 거리응원에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은
없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물론 노약자 분들이 나온다는 것은
쉽지 않을지 모릅니다.
그렇게 수없이 많은 인파가 껴있는 자리에서
몸이라도 다칠 수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그런 거리응원 한 쪽 자리에 장애인분들이나
어르신 분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놓은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실제로 이번 월드컵 응원을 가지 않고 집에서
보고 있는 데
외로이 보시고 계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골이 들어갈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시는 모습을 보면서
아버지도 붉은 악마인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장애인분들.
그들 역시 이번 월드컵 경기에 열렬히 응원하고픈 붉은 악마들일 것입니다,

그들에게 자리 한 쪽을 내주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매년 어디어디 응원녀 라는 호칭과 함께 눈살이 찌푸려지는 그런 응원모습이
아닌 정말 대한민국을 사랑해서 가슴속에 나오는 응원을 하는
어르신분들과 장애인들이 응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지금 상태에서 이런 제안을 하는 것은 늦겠죠.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다음 8강전에는
이들을 위한 응원모습과 함께
무슨 응원녀가 아닌 월드컵 장애우. 혹은 월드컵 어르신
이라는 것이 메인에 나올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월드컵 8강을 기원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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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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