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을 갈 때마다 항시 느끼는 것은 편안하다는 느낌이다.

 

그 중에서 사진을 찍는데 구애가 없다.

 

 

 

 

 

실상 호주를 오랜기간 있었지만 나에게는 그렇게 많은 사진이 없다.

아무래도 개개인의 초상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진국이란 점도 있고

한 번 사진을 찍다가 된통 당한 적이 있어서 그 다음부터는 사진을 왠만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진을 찍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호주에서는 정형화된 사진들만 거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자연스러운 사진이라기 보다는 치즈, 김치 같이 찍는다는 것을 알림과 함께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런 반면 필리핀 사람은 천성적으로 사진을 찍는 것을 그리고 찍히는 것을 좋아한다.

 

길거리를 지나가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어느 때고 모델포즈를 내준다.

그리고 되려 나한테 고맙다는 표시를 한다.

 

그러다보니 필리핀에 있으면 사진실력이 없는 사람들도 자연스러운 사진을 많이 포착하게 된다.

 

그리고 실제로 나는 하루의 100장 이상의 사진을 거의 꼬박 찍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계속해서 카메라 셔터가 멈추지 않는다.

마치 화보를 찍는 모델들의 화려운 몸짓 하나하나를 잡기 위해 찍는 사진기자처럼 말이다.

 

 

 

지금 사진 속에 보이는 모습들이 실제로 필리핀 사람들의 모습이다.

 

 

 

남녀노소 불구하고 이렇게 사진을 좋아한다!

 

여행작가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 그 사람은 바로 필리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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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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