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많은 일반인들이 스타킹을 통해서 자신의 장기를 뽑냈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사람들은 스타가 되었고, 꿈을 이룬 사람도 있었다.
그것이 스타킹이 인기를 얻게 된 계기였으며
그것이 프로그램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그 프로그램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무너졌다.
표절 뿐만 아니라 제작진의 도덕성까지...
사람들에게 3일동안이면 이런 거짓말은 잊게 될 것이라면서
출연을 목적으로 거짓된 행동을 하게 만들었다.

그 이유는 시청률 때문에...

수없이 많은 사람들은 그들을 욕했다. 그리고 전격 경질 뿐만 아니라
스타킹 프로그램 자체를 폐지하는 것이 낫다는 인터넷 청원까지 올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나는 반대한다.
프로그램을 폐지한다는 것 자체는 반대한다.

왜냐하면 이 프로그램이 주는 상징성 때문이다.
언제 일반인들이 자신의 장기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단 말인가?
스타킹의 연출자를 두둔하는 것이 아니다.
이야기하지만 스타킹 표절사건과 연루된 모든 사람은 철저히 물러나야 된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유지가 되어야 한다.
지금껏 우리네 이웃들의 숨겨진 재능을 보여주고 웃고 떠드는 프로그램들이
얼마나 있었단 말인가? 물론 생활의 달인이나 몇몇 프로그램이 있기는 있다.
하지만 그 프로그램 자체가 우리 삶의 메인프로그램이 아니라는 것은 알 것이다.

나는 스타킹을 본방사수를 해서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가끔 채널을 돌리다가
일반인들의 기구한 사연과 함께 꿈을 잃지 않고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게 된다. 그리고 나 역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적도 많다.

그런 것이 스타킹 프로그램이 작년 시청자가 뽑은 우수 프로그램으로 뽑힌 이유이기도 한 것이다.

물론 이번에는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준 것은 맞다.
하지만 그 전 역대 스타킹에서 배출되었던 일반인 우승자들을 봐라.
그들이 이제는 더 이상 배출되지 못할 것에서 생각해봐라.

나는 지금 너무 열폭하면서 스타킹을 매도하는 것에 대해서 반대한다.
물론 잘못한 것에 대해서 매를 들고 그것에 대해서 책임소재를 따지는 것은
맞지만 몇몇의 미꾸라지의 행각을 전체 스타킹에 대해서 욕을 하는 것은
안된다는 것이다.

이제 그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인사가 경질되었다고 한다.
스타킹이 이번을 계기로 철저히 반성을 하길 바란다.


위의 중2 팔씨름 왕이 방영될 때도 많은 사람들이 그의 삶에 대해서 감동을 했지만
나중에 강도짓을 했다는 것에 분노한 것처럼
검증되지 않는 사람을 뽑는 스타킹이 되어서도 안되고
감동을 위해서 연출하는 것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번 일로 인해서 스타킹의 제작진은 겸허히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길 바란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우매하지 않다. 어설픈 연출로 억지감동을 일으키는 우를 범하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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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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