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많은 학생들이 대학가기 위해 외국으로 가는 현실!

수능이 끝나고 매년 반복이 되는 일이 있습니다.
수능점수가 평소의 점수대로 나오지 않는 학생들이
어떻게 해야 될지 갈팡질팡 못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수능을 못 본 학생의 부모님은 마치 당신이 잘못이라도
된 것처럼 학생에게 어떻게든 갈 길을 마련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현실 때문인지 제가 유학원 일을 관둔지
1년이 넘어 2년째 되어가는데 저한테 문의를 해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어떻게든 지프라기라도 잡는 식으로 아이들에게 호주대학이라도
보내고 싶은 마음에 말이죠.

저는 사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호주대학. 아니 정확히 이야기해서 외국대학의 문을 두들기는 분들이
과연 무엇 때문에 가는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외국대학은 우리나라의 대학의 시스템하고는 다릅니다.

호주에서의 대학은 실제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노력이 없다면
입학은 쉽지만 졸업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러나 그런 현실을 호주유학원들이나 여러 유학원에서는 이야기하지 않고
당연히 외국에서 학위를 받는 것만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물론 좋습니다. 하지만 좋지만 간과하고 넘어가서는 안 되는 것.
대학입학이 중요해서 그 학생의 장래를 생각하지 않은 채
우리나라 SKY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꿈이 되는 것처럼
호주대학도 혹은 외국대학도 명함을 위해서 가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전공은 상관없이 대학명함에 맞춘다는 개념으로
간다면 나중에 후회를 할 가능성이 굉장히 농후합니다.
실제 호주대학은 3년제라고 이야기하지만 3년안에
졸업을 하는 사람은 손을 꼽는다고 이야기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런 현실은 제대로 이야기듣지 않은 채
호주대학에 입학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어
무조건 돈을 내고라도 호주대학을 가려고 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죠.

그것은 돈도 돈이지만 학생들의 장래를 위해서도
그리 좋은 것이 아닙니다.

정말로 외국대학을 가시려면 자신이 무엇을 할지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하고 선택과 집중의 힘을
발휘해야 될 것입니다.

막연히 지프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호주대학을 그리고 외국대학을 가려는 愚를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