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호주에서 만난 친구들이 대부분
부산에 사는 관계로
자주 부산에 가게 됩니다.

그리고 예전에 유학원에 일할 때는 뭐 출장비 형식으로
편하게 KTX를 타고 갔던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이제 정식으로 일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KTX를 타고 가는 것은 너무 비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할인혜택을 이것저것 붙여서 하더라도 주말 같은 경우는
5만원 이상이 들어야 갈 수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저희 집에서 KTX를 타려면 근처 가는 곳이
서울역이라 1시간은 가야 된답니다.

그러다보니 정말 부산을 가장 저렴하게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루트를 찾아보게 되었죠.

그래서 알게 된 곳은
구리에서 부산까지 가는 금호고속이었습니다.
금액은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저렴한 23900원이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이
좌석이 너무 불편하지 않나요?
너무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나요?

두 가지 질문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좌석은 너무 편합니다.
실제로 KTX를 탈때보다 더 안정감 있고
편안한 쿠션과 함께 다리를 쫙 올리면서 탈 수 있을
정도로 좌석간의 거리가 상당히 넓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제가 그 당시 갈 때가 한창 휴가 때
8월 7일 토요일이었습니다.
그 날 제가 부산에 도착한 시간은 정확히 4시 정도였습니다.

말 그대로 정말 버스전용타로로만 달려서
하나도 안 밀릴 뿐만 아니라
옆에 줄지어 가는 자동차 행렬을 보면서
뭔가 뿌듯해지는 느낌까지 가지게 된답니다.

뭐 궁색하게 돈 그렇게 많이 차이도 안 나는데
KTX타고 가지 하는 사람들 있겠지만
제 경험상 되려 편하기도 편하고
가격은 KTX의 반값도 안되는 가격이니
저는 강력추천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나서 그 돈 아껴서 민락회타운(제가 알고 있는 가장 저렴하게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에 가셔서 회를 한 접시라도 더 드세요 ^^

그리고 또 하나 부산시내를 많이 돌아다니실 생각이라면
지하철종일권을 끊도록 하세요.
하루종일 타도 3500원이라서 부산 해운대, 광안리, 송정, 자갈치시장
이렇게 관광명소를 따라서 가시는 분들이라면 종일권을 끊으시면
확실히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돈 얼마 안 되지만 어느 정도 아낄 수 있는 것을
아끼는 것이 요즘 가정경제 안 좋을 때 돈 버는 거잖아요 ^^

그럼 여러분들 부산에 가실 일 계시는 분들
제가 간 것처럼 이용해보세요 ^^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니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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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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