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고 나서의 느낌.

발칙하다. 그리고 솔직하다 라는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이런 영화스토리를 막장이라는 컨셉으로
만든 영화라고 비하하고 욕을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 덧 나이가 들고
연애에 대해 눈을 뜨게 되니 이 영화가 그 동안
감추려고 했던 사랑에 대한 본능을
알려주려고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상적으로 윤진서가 분했던 연이는 누구를 사랑했던 것일까요?

마지막 장면에서 이야기하듯 그녀 조차
누구를 사랑했는지 모릅니다.
그녀는 말 그대로 자신의 육체가 원하는 데로 했던 것이
사실이니 말이죠.

그리고 여기에서 저는 이 쌍둥이로 분한 유지태와 윤진서의
사랑보다 더 저에게 크게 다가온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 장면은 임예진씨가 분했던 연이엄마의 사랑이었습니다.

그녀가 사랑한 것은 어쩌면 금지된 사랑.
즉 세상에서 사랑을 해서는 안 되는 사람을 사랑하는 장면이었죠.
그리고 그 장면 속에서
왜 안되냐며 절규하는 장면.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목사일 뿐이라 외치는 그녀의 외침으로
이 영화에 메시지는 어느 정도 나온 듯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사회적 제도 속에서 본능적인 사랑을 억제하며
사랑인척하는 사람들에 대한 협오감을 드러내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의 소견이지만 다른 사람은 어떻게 봤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발칙해서 불편했지만 솔직해서 좋았던 영화
비밀애.

저의 평점은 8점을 주고자 합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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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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